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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현명하게 해결해 나가시길....
작성자 : ^^ 조회수 : 1114 작성일시 : 7/10/2004 9:57:23 AM
형님들이 무조건 잘못했다 하기도 그렇고...

님이 잘못했다 하기도 그렇네요...

그치만 지금까지 너무 참고 사신건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희 집은 그런문제 갖고는 서로 언성 높이거나 하지 않아요...

그냥 각자 알아서 하자는 분위기에요...

만약 시댁에 무슨 일이 있다 싶으면 먼저 알게 된 사람이 다른 동서한테 전화해서 어찌된 일이냐 물어보고 그러져...

저같은 경우 시댁에 연락이 안되면 형님이나 아랫동서한테 연락해서 물어봐요... 무슨 일 있다는데 어떻게 된거냐구... 그리고 어떻게 할건지도 물어보구요...

특히 형님한테는 많이 여쭤보는 편이에요... 그리고 혹시 형님이랑 저랑 의견차이가 있다 할지라도 남편이나 아주버님이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한 적은 없어여...

여자들끼리 문제는 알아서 하라는 분위기거든여...

그리구 솔직히 전화 문제는 님 아주버님이 잘못하신거져...
아무리 화가 났다고 해도 누군지 뻔히 알면서 아이이름부르고 아이아빠 바꿔달라고 하는건 잘못한거져... 근데 그거갖구 트집을 잡다니... 물론 윗동서랑 님이랑 어떤식으로 얘기가 오갔는지 모르겠지만.... 동서 입장에서는 전화했는데 인사도 안하구(누군지 말 안하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물론 가끔가다가 저처럼 한번 목소리 들으면 누군지 금방 알아버리는 사람도 있지만 좀 드물져...) 시댁에 일 있다는데 전화도 안하고... 가자고 하니깐 이런저런 핑계(물론 님 입장에서는 충분한 이유지만요)를 댄다 싶어서 퍼부은 것일수도 있지만....여....

지금까지 님의 행동도 한번 되돌아 보시면 좋겠네요...

집안에 어떤일이 있다고 얘기들었을때.. 어떻게 할건지 먼저 형님들한테 상의한 적이 있는지...(저 같은 경우에는여 님처럼 이유가 있다 하더라고 미리 얘기해요.. 이러저러한테 어쩌면 좋져? 라구요... 물론 결론은 못간다... 뭐 이거지만... 글케 물어보면 형님이 그러져.... 어쩌겠어... 담에 가야지 라든가... 내가 어머님께 잘 말씀드릴테니깐 전화해... 라고 하시져... 물론 저희 형님 성격 무지 좋습니다... 님 형님과는 좀 다르겠죠... 그치만 세상사람 다 나 하기 나름아닐까여?)

님이 아랫사람이니깐 먼저 전화하고 의논하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참고로 제 아랫동서는 뭐 하자고 하면 무슨 이유들이 그리 많은지.... 생각해보면 타당하다 싶으면서도 가끔은 섭섭하더라구요... 자기가 미리 전화하는 것도 아니고 꼭 일 있다고 하면 핑계만 늘어 놓는것 같아서여..)

첫째도 힘들지만 막내도 힘든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깐....
가운데서 잘 해주면 좋은데... 님 동서는 별루 그런것 같지도 않구... 근데여... 그렇게 성격 불 같은 사람이 뒤끝은 별루 없거든여... 그리구... 님이 조금만 애교부리면 굉장히 잘해줄꺼에여....

아기들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맘에 여유 갖기 힘드시겠지만....
님이 먼저 손내밀어 보세요...

형님들이 얘기하기전에 먼저 연락해서 물어보구요...
일 끝나고 나서는 고생했다고 전화 한번씩 드리구요...

매번 일 있을때마다 스트레스 받고 참는것 보다는... 연기라 생각하시더라도 행동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어머님이 동서들 하고 문제 있냐 물으시면 무조건 없다고만 하지 마시구....

이래저래 해서 내가 이랬는데 형님이 좀 섭섭하셨던것 같다... 라는 완곡한 표현으로 님 사정 얘기하세요...

무조건 참는다고 능사도 아니구 누가 알아주지도 않거든여...

얘기가 넘 길었네여...

남편하고 계속 살거라면 조금 노력해서 동서들이랑 잘 지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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