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님에게 빛을 갚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라고 했느데..오늘 다시 읽어보니 제 가슴이 답답해 지내요. 있는사람에게 돈 1000만원 별것 아니지만 우리같은 서민에게 정말 엄청난 돈이죠! 하지만 그 돈 때문에 가족의 화목이 깨어 지다니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그집 포기하고 어른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로 두고 나오시는게 어떨까요. 님의 시어른은 우리 시어른들처럼 그리 자상하신것 같지도 않군요.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라는 말도 있는데 어찌 그러실까. 많이 서운 하시겠어요. 님이 고생해 모은 돈 표도 나지 않는곳에 던져넣을순 없잖아요. 님이 그냥 분가하세요. 님의 노후도 생각하시고.남편분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자기 형제부모만 생각하는 것 같아 기분이 조금 나쁘네요. 님 마음 단단히 하시고 이번기회에 님의 생각을 확실히 보여준는게 어떨까요! 하지만 절대로 이혼이란 생각은 하지마세요. 그럼 님의 그동안 이어온 인생이 너무 허무해 지잖아요! 화이팅!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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