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는 동네 북이다>읽어 주시고, 그에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여러가지 생각들로 하루하루가 짜증이 납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속이 계속해서 쓰리네요...
예민한건지~~;
돈문제는 역시 해결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돈을 안 갚고 우리부부만 분가해서 살려고 생각했는데
그건 차마 신랑에게 제안할수가 없어서...
지금살고 있는 집에 대해 제가 근저당을 설정하려구 합니다.
시부 말로는 너내 집이다 하시지만, 정작 명의이전은 안해주시는 단계.....
술드시고 조금만 맘이 안맞으면 니네가 나가라~~
이런 식이니까
저는 저 나름대로 믿을 곳이 없어 근저당을 설정하려구 하니까
신랑은 집 팔리면 새집살때 제명의로 해준다구 하지만
그건 신랑생각이구 시부가 그렇게 해주마 한것두 아닌데 말이죠...
여하튼 근저당 설정해달라구 하니까 그게 왜 필요하냐면서
그렇게 니꺼 내꺼 따질려면
자기가 버는거는 자기가 알아서
내가 버는거는 내가 알아서 쓰지구 하더군요.
1,000만원 때문에 이제는 막나가는 분위가 되었답니다.
저희는 아이가 없습니다.
불임부부입니다. 노후를 함께 해줄 자녀가 없지요.
그래서인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결혼생활에 대한 불안이
있어서 더 예민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야기 입니다...
지금은 신랑과 냉전중....
도대체 돈 빌려간 시누는 놀고 먹고 있으면서(걱정도 안하나봅니다)
빌려준 우리는 매일 그것때문에 싸워야 하다니
정말 짜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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