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480개월이요?..48개월 된 아이가 있다는 말인줄 알고 잠시 헷갈렸다가.. 계산기로 480 나누기 12하고 나서야..ㅠ.ㅠ
혹시 절 아시나요?.. 제가 아는 집이랑 너무 꼭같은 얘기라서... 혹시 우리동네... 그집 아자씨 아닌가해서요. ㅎㅎ
같은 주부로서.. 너무 드럽게 사는게 이해가 안됐었지만.. 같은 여자로서 남자가 청소좀 하라고 잔소리하는거 너무 싫다고 푸념을 할때면 아주 잠시잠깐은 동정도 됐었어요.
mbc일요일밤에."러브하우스"에서 본건데요.. 집을 고쳐주려고 찾아간 집이.. 거의 폐허수준이더라구요. 아무리 없이 살아도 청소,, 정리정도는 하고 살수 있지 않나? 생각이 됐는데.. 사람이 "희망"이란게 없으면 그런거도 다 부질없나 봐요.
님의 부인은.. 물론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희망"이 없을리는 없지만.. 뭔가 하고자하는 욕심이나 의욕이 전혀 없는거 같아요. 그렇게 살아도 돈 잘 갖다주는 남편이 있으니 ...
윗분들 말씀대로 위기의식이 필요할거 같은데요? (같은 여자지만... 정말 싫다... 님은 오죽하겠어여?)
그런데요.. 저도 한때는 그렇게 게으르게 살아봐서 아는데, 여자들은 마음이 허전하면 그렇게 돼요. 한없이 졸립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 뭐든지 귀찮고,,,
님이.. 부인께 사랑한다는 마음을 제대로 안보이시는거 아녜요? 지저분하다고 뭐라 하지마시고.. 같이 하자~고 해보세요. 쳥소좀 해라. 설겆이좀 해라.. 자꾸 잔소리하면 더 역반응이 나더라구요. 나같으면.. 그런 잔소리 듣는거 자존심 상해서라도 당장 쓸고닦고 말겠구만..
하루아침엔 절대로 안되는 일이니까.. 서서히.. 도를 닦는다 생각하시고.. 먼저 본을 보이시고.. 함께 하기를 부추겨보세요. 집안이 깨끗해지고 나서.. 아무것도 제대로 한것없는 부인한테 눈질끈 감고.. 고맙다고도 해보시구요.^^
에거.. 밖에서 일하랴.. 집에서 또 일하랴.. 힘드시겠어여.. 난.. 울 신랑 힘드까바.. 암것도 안시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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