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차갑게 대하니까
많이 서운했나부다..
맞는것같다 울신랑 아들한테 질투한게...
내가 항상 아들만 사랑하는것 같다구 삐졌나부다
어제는 신랑 에게 문자메세지가 왔다
나좀 사랑해주라...
웃음이 나왔다
그래서 답장을 보냈다
싫어..
하구...
어제 집에와서 내가 애정의조건프로를 대단히 좋아한다
1시간만 아들좀 봐달라구하니까
그럼 자기 이뻐해줄꺼냐구 한다
그래서 알았다구 하니까
열심히 봐주더라
울신랑 이랑 어제 맥주를 마시면서 그동안 싸인거 많이 풀었다
자기에게관심을 내가 안보이니까
짜증이 많이 났단다
아주 큰아들을 키운다
질투할게 없어서 아들한테 질투를하나
자기만 왕따시킨다구
딸하나 갖구 싶다구하네
난 더이상 낳지 않을것이라구 못박았다
당신이 수술을 했음한다구
당신이 하기 싫으면 내가 하겠다구
그건 더 생각해 보자구한다
다시는 아들에게 함부루 대하지 않는다구 한다
그약속을 잘 지킬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난 앞으로 전화좀 조금만 했음한다구 했구
전화한번 안받으면 내가 할때까지 기다리구
계속하지말라구했다
샤워할때나 볼일볼때 계속 벨울리면 보던일도 못보구
신경쓰이니까
지금 씻겠지 하구 그냥 내전화 기다리라구
근데 그렇게는 못한단다
전화안받으면 걱정이 되서 일을 못한단다
병인지 사랑인지..
그동안 서로 불만을 다 이야기 하니
맘이 좀 괜찮아 진것같다
근데 난 신랑보다 아들이 더 좋다
우리아들하구 나는 아주 각별하다
나하구만 있어서 그런지 내가 없는것두 싫어하구
자다가 무심결에 눈이 마주쳐도 나에게
뽀뽀를 해주구 잔다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어찌 귀엽지 않구 사랑스럽지 않겠나
울신랑 맨날 둘이 사귀냐구 투정부린다..
근데 더 웃긴건 아들도 신랑이랑 같이 있는꼴을 못본다
신랑이랑 나랑 다정하게 있음 신랑발꼬락을 깨물구
신랑옆에 누울려구 하면 아들이 잡아 땡긴다 자기옆에
누으라구 울아들도 질투가 많은것같다
이제 신랑에게도 관심을 가져야 겠다
근데 어쩌랴 내 아들이 넘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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