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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맘잡기가 넘 힘드네요...
작성자 : 우울맘... 조회수 : 1463 작성일시 : 7/4/2004 3:53:38 PM
결혼한지 3년하구 8개월되었구
32개월된 아들하나가 있습니다...
울신랑 매우 가정적이구
제가 주는 용돈외에는 카드도 쓰지 않구
성실하구 책임감도 강합니다..
근데요 요즘...
우리 부부는 유달리 짜증도 많아 졌구...
암튼 모르는 벽이 자꾸 저한테 생기네요
울신랑 제가 잘하면 잘하구
제가 못하면 불같이 화를 냅니다
성격이 매우 다혈질이에요
저도 모르게 요즘 짜증을 많이 내거든요
하루에도 수없이 전화하는데 전 그전화도 이제 받기 싫더라구요
너무 간섭도 심하구
집안일에 잔소리도 심하구
기분좋을때는 아들에게 무지 잘해주구 잘 챙겨주는데요
아이가 울면 참질 못해요
짜증을 내구 회사도 아에 일찍 가버리네요
저번에 아이랑 같이 떡뽁기를 해먹는데
아이가 열도 좀있구 컨디션이 별루 좋지 않았어요
먹다가 아이가 토를 했는데
신랑하는말이 씨발 더러워
하는거에요
평상시에는 욕도 잘안하는데
아이똥도 더럽다며 여태 2-3번 닦아준게 다에요
전 정말 울구싶더라구요
우리아이에게 토했다구 더럽다구하는사람이
아빠 맞나요..
새벽에아이가 잘우는데
성질이 나서 참질못하니
아이 머리통을 세게 때린적도 한 2번 있어요
그럼 다음날 저한테 아들한테 미안하다구
잘못했다구 용서를 비네요
우리아이를 기분 나쁘다구 막대할때는 진짜 밉구
살기도 싫어요
저 요즘 신랑한테 정이 많이 떨어졌나봐요
얼굴보기도 싫으네요
기분좋을때는 집안일도 많이 도와주구
저에게 관심도 많구
그러는데
꼭 의처증 환자 같기도 하구
저 어디간다구 그러면 맨날 같이 가자구 하구
가끔 혼자 나가구 싶어도 못나가게 합니다
전화해도 아들이야기는 잘 물어보지도 않구
저한테만 이야기 하구 아들바꿔줘도 엄마바꾸라구하구
밥먹었냐 뭐하냐 하루에도 몇번씩전화하는것도 이제 지겹네요
미용실 갈때도 따라오구
혼자만의 시간이 저두 필요한데 이해를 못하네요
자꾸 저한테만 집착하네요
아들을 사랑한다구는 하는데
아들보다는 저를 우선으로 생각하는신랑이
좀 이해가 가질 안아요
전 아들을 더많이 사랑해주구 관심도 많이 갖구
아이가 토를해도 똥을싸도 더럽다는 표현은 하지 않았음 합니다
요즘 정말 싫어지네요
갑갑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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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맘잡기가 넘 힘드네요... 우울맘... 2004-07-04 1464

언제까지나 (2004-07-05) 진지하게 대화를 한번 해보세요.. 날잡아서.. 힘내시구요!!
큭큭^^ (2004-07-05) 정말 귀여운 신랑인데요.. 남편분께 함 물어보세요. 혹시 아들한테 질투하냐구요.. 가끔 부인의 대한 사랑이 지극하여 자식에게도 질투하는 남편이 있다구 하더라구요.. 근데 신기한건
큭큭^^ (2004-07-05) 딸을 낳아주면 그런소리 쏙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제생각에 남편분께서 부인의 관심이 자신에게서 멀어진다 싶어 질투한다고 생각되요..남편에게 표현을 더 많이 해보심..사랑한다구요.
해결사 (2004-07-06) 남편이 있는데서는 아들한테 막대해 보세여 남편이 하듯이 아들에게는 좀 심하지만 잠깐만 모진맘 먹고 함 해보세여 그건 또 싫어서 안그럴꺼예요..그대신 남편 없을 때는 잘해주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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