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지 2년이 조금 안된 주부입니다. 5개월된 딸아이가 있고요.
제 나이는 27이고 신랑도 아직 20대라 나이가 많이 어리고 월급도 적습니다. 저흰 결혼할 때 2000만원 빚이 있었어요. 신랑 월급은 180정도고 저는 임신 6개월정도까지 일을 했습니다. 결혼 하고 6개월동안은 대학원생이었고요. 제 월급은 140정도였고요. 일을 한 기간은 해봤자 8개월 정도였네요. ^^
저흰 2000만원 빚에 대한 이자 원금을 60만원씩 갚아나갔고요, 청약부금 20만원 장기주택마련적금 10만원짜리 적금을 부었습니다. 둘다 종신보험을 합해서 35만원을 부었고요, 한달에 130만원정도를 저축에 부은 셈이지요. 그래도
그 사이 차도 뽑고 집도 사서 이사했습니다. 집에서 조금 도와주시긴 했지만 차값이며 뭐며 하면 한 3000정도는 모은거 같습니다. 차값이 1500만원이었고, 적금이 둘 합쳐서 1000만원정도, 퇴직금 중간정산으로 500만원...
적은 금액의 적금이었지만 이번에 집살때 많은 도움도 되었습니다. 전에 빚은 다 갚았지만 다시 집을 사면서 3000정도 빚을 졌습니다. 새롭게 빚을 갚는 생활이 시작되긴 했지만...정말 힘들지만 앞으로 3년정도 후에는 더 나아진 제 자신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둘이 같이 벌때는 300이 조금 넘긴 했지만 저축에 130만원, 차할부금,관리비,핸드폰,인터넷 비용,,,등등(꼭 들어가는 비용) 하면 거의 한달 생활비는 50정도밖에 안남더라고요. 요즘은 제가 일을 안 하는 관계로 한달 생활비는 20만원이랍니다.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생활해 나가고 있어요. 좀 부족하면 마이너스에서 꺼내쓰고 보너스 있는달 갚고...좀 힘들지만 적금을 먼저 들어두는게 좋은 것 같아요. 생활비 20만원중 한 5-10만원 정도 적금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빨리 부자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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