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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며느리는 동네 북이당~
작성자 : 며느리 조회수 : 1863 작성일시 : 7/1/2004 9:47:48 AM
아침부터 시부가 아침을 늦게 준다구
구박이당~~에궁

내가 10시까지 잠을 자는것두 아니구
7시에 아침준비를 했다...
아침이 늦을때는 신랑먼저 밥 먹이구
시부랑 나는 신랑출근하면 그때 밥을 먹는다
오늘은 아침부터 밥 안준다구 같이 먹게 아침을 하지
왜 따로 먹게 하냐며 짜증을 내는것이다...
때론 늦을수도 있건만.....

내가 동네 북이냐.......결혼한게 죄지~~;

어젠 신랑이 자기 누나가 빌려간 마을금고에 1,000만원 빨리
갚을 생각 안한다구 날리다
살림하는 사람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둥~

님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올해 초부터 직장생활을 제가 시작했습니다.
저희집 형편도 좋은게 아니라 신랑혼자 벌어서는 저축은 커녕
밥 먹고 살기도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제가 버는 만큼은 저축을 하게 됬고
신랑도 그전보다는 월급이 조금 많아졌지요...
그래서 결혼 5년차에 적금이란걸 하게 됐죠...

문제는 신랑 막내 누나입니다.
결혼전에 직장생활 한번 한적없는 사람이 돈 쓰는것
무서운줄 모르고 카드 쓰다가 빚이 일억입니다.
그래서 지금 살고 있는 저희집(시부집)을 담보로 1,000만원
대출 받아갔죠...매달 마을금고에 직접 상환하는것으로
그게 3년정도 된 일이지요...
그런데 어느날 마을금고에서 이자를 안내면 경매에 들어간다구해서
가보니까 그동안 이자를 안내구 있었던거에요..
알고보니까 빚이 엄청난 거였죠...
그래서 그 빚을 저희가 떠 안게 된거죠...
저 몰래 돈 빌려주고선 일 터지니까 저한테 말하더군요...
기가 막히더군요...
그렇다고 지금 사는 집을 제 명의나 신랑명의로 해주는것도 아니고
시부 결핏하면, 내집이니까 니들은 나가 살아라하시는데
제가 그돈 1,000만원 갚고 싶지도 않고 시누랑 한바탕하고 싶더라구요.
헌데 그집(시누) 쥐어짜도 10원한푼 나올때가 없어서
더 열불이 납니다....
사실 한달에 이자를 8~9만원씩 내고 있답니다.
그 돈을 빨리 갚는것이 더 현명한 일이 겠지만
내가 벌어서 시누 빗갚는것이 정말 열불이 납니다.
시누가 전세 집이라구 있으면 압류내지 더한 방법도 써보겠지만
정말 단칸방에 아이가 셋, 부부가 사니~~~~~~~~
제가 먼저 그돈을 갚아줘야 합니까???
저도 신랑에게서 경제적으로 독립하구 싶거든요.
제가 버는 돈 다 시누 빗갚는데 들어가면 저는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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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2004-07-01) 나가 살면 되죠!밑빠진 독에 물붓기..먹고사는걸 도와줄슨 있어도 절대 가족의 빚을 대신 안을순 없어요.다 같이 못살게 되니까..
며느리 (2004-07-01) 저도 분가해서 살수만 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열받네.. (2004-07-01) 그걸 왜 갚아 줍니까? 그집 압류시키고 그냥 단칸방이라두 얻어서 나와 사세요.. 시부 떼어 놓구요.. 시아버지들은 왜 다들 저러는지.. 다들자기들 밖에 모르고..
이일을 어째 (2004-07-01) 이자라는게 걍놔두면 원금보다 더 커집니다. 얼 갚아버리고 집이전해달라고 하세요 .여자에게 살림을 맞겨놔야지 남자한테 맞기면..죽도밥도 안됩니다.
열받네.. (2004-07-01) 그리고 그 시부는 누나보고 데리고 살으라고 하세요..어차피 그집 명의 아버님 이름으로 되어있으니까 님은 몸만 나오면 되잖아요.. 속병 만들지말고 넘 참지도 말고..
열받네.. (2004-07-01) 남일 같지 않아 화가 나네요.. 절대루 갚아 주지 말아요.. 시댁사람들은 그렇게 해줘도 고마운지 모르거든요.. 에구..짜증나!!
울 아버지 (2004-07-02) 울아버지는 시골서 8순다되시는데 혼자 사세요.자식들귀찮게 안하신다고.혼자 밥이랑국이랑 다해드시고..가끔 자식들집에오시곤하죠.님 시부와 넘 대조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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