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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과밍반응인가~~~
작성자 : ZZZ~ 조회수 : 1510 작성일시 : 6/29/2004 12:28:52 PM
전 이제 결혼한지 6개월 좀 있음 7개월이 됩니다..
글구 7월말이면 아이엄마가되구여,,,,,,,,
다들 시가댁과 조금씩 문제가 있겠지만 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신랑은 3형제중 둘째입니다 신랑보다 2살많은 시숙,
신랑보다 7살적은 시동생 그렇게 있습니다
신랑에게 여형제가 없는것에 대해 나쁜점은시부모님들이 딸키우는 부모 마음을 모른다는것 말고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다른곳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될지는 몰랐습니다
저희 시어머니는 대체로 괜찮으신분 같습니다
뭐 그리 딸같이 챙겨주시지는 않으시지만 그래도 편하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시집살이를 시키시지는 않으십니다(그래도 시어머니죠 ^^) 시아버님은 성격이 조금 급하시고 속에있는 말씀을 숨기자 않으시고 말하셔서 가끔 당황하고 맘도 상하지만 그런분들이
뒤끝은 없으시잖아요.. 도련님은 아직 군대에 있구..
그런데 문제는 시숙예요
님들은 뭐 시숙에게 무슨스트레스냐고 하시겠지만 전 지금
시숙이라는 두글자를 타이프하면서 가슴이 터집니다
결혼한지 6개월동안 매월 2박3일 4월엔 5박6일 저희 집에
오셔서 쉬시다 가십니다.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갈수록 기가찼습니다. 그렇다고 총각때부터 우애가
남달랐던 형제도 아니었고 전 저희 시숙을 결혼식장에서
처음 뵜었으니깐여,, 뭐 편한게 좋은거라고 저희집에 오시면
컴퓨터 방에서 컴퓨터와 거실에서 tv를 동시에 틀어놓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노시고 거실에서는 쇼파에 덩그러니
누워서 제가 있어도 일어나지도 않습니다 아침에 씻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까이 계신것두 아닙니다 얼마전까지 서울에 계셨는데 (저희는 천안) 얼마전에 대구로 내려가셨거든여 그래서 좀 뜸하겠다 했는데 이번주에도 올라오셔서 계시다 가셨어요 그렇다고 사전에 놀러온다고
애기하는것두 아니고 기차안에서 연락하시죠 오신다고 휴~
토욜날와서 월욜날 바로출군하세요 항상

도대체,,, 시숙과 재수랑의 사이는 멀다면 멀고 어렵다면
어려운게 아닌가여??? 장가안간 시숙은 재수한테 민망해서라도
놀러오라해도 꺼려지는게 아닌가여? 임신9개월째 혼자몸도
힘들어 죽겠는데 눈치가 없는건지 염치가 없는건지
도대체 우리 시숙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우리집이 자기 별장이라도 되는건지
생각하면 얼받습니다
이제는 참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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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과밍반응인가~~~ ZZZ~ 2004-06-29 1511

웃기네요 (2004-06-29) 희안하네요...시어머니도 알고 계신지...시어머니께 넌즈시 알려드려야하지 않을까요
어쩜... (2004-06-29) 어쩜 그런 시숙이 있나요...지금껏 용케도 참으셨 네요.신랑에게 도움을 청하세요.불편하고 힘들다고 투정좀 부려보세요.
어이없음 (2004-06-29) 참지마시고. 한마디 하세요. 혼자몸도 힘들고 우리집은 별장이 아니라고. 정말 여기 올라온글보면.. 존경스럽습니다.. 결혼하기가 겁이 난다는..
세아이맘 (2004-06-30) 그렇게 하도록 계속 두어서는 안될것 같네요 남편이든 시어머니께든 말씀드리세요 공손하게,솔직하게.불편하다고 말씀을 들리고 몇일씩 와 있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네요
세아이맘 (2004-06-30) 만약에 아래 글'어이없음'처럼 대응을 하면 세상은 혼자 사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더큰 불편함이 올수도있으니 오해하지않도록 공손하게 조심해서 말씀을 드리세요
어이없음 (2004-06-30) 너무 참지만 마시고.. 얘기 잘해보란 말이었는데.. 세아이 맘님 말들으니 속 상하네요..
어이없음 (2004-06-30) 하여간 잘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직접 시숙분께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이 얘기하면 한다리 건너게 되고 그러면 상황이 더 나빠질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제생각 (2004-06-30) 같은 말도 피를 나눈 형제한테 듣는것 더 낫지않을까 싶네요.제수씨한테 직접 그런 기분안소리듣는것보다-시숙님입장에서보면 기분상하는 말이니깐...
제생각 (2004-06-30) 그러니깐..남편한테 잘말해서 한편이 되어야해요.그래야 기분안나쁘게 해결가능하지않을까요?
연연생맘 (2004-07-01) 남편에게 말하는것이 좋을것 같네요 조금 있으면 아이도 생길텐데... 아이 하나키우는게 얼마나 손이 많이 가고 힘들다고요 그런데 시숙까지... 빨리 해결하세요 더 힘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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