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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젠 고백 할랍니다
작성자 : musa111 조회수 : 1609 작성일시 : 6/28/2004 5:30:38 PM
살다보면 빛도 생기고 카드도 쓰게 되고...
그럭저럭 살면서 회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빛이 늘었네여
와이프 낙심 할까버ㅏ서 지금 껏 말도 못하고 벌써 5개월이 넘었숩니다
하루하루 정말 숨기는 것이 지옥 같습니다
특히 카드빛이 2천만원 입니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지,,,,
지금까지 숨기면서 조금씩 갑았느느데 이제는 힘들어 집니다

신용불량이 아니라서 배드뱅크도 안됩니다
오늘저녁 사실을 말하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날껍니다
솔직히 지금까지 숨기면서 항상 아무일 없는 표정을 해야하는 저는 더더욱 힘들었 습니다

두렵습니다
가족에게 나만 믿고 의지 하면서 지금껏 아무것도 모르게 살고 있는 우리 와이프, 그저 아빠만 보면 좋아하는 딸래미..
솔직히 아지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 또 거짓말을 해야 하나,,,
아침에 눈떠지는게 싫은것이 벌써 3개월 됩니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결코 적은돈도 아닌것 같습니다
오늘 말을 한다는 것은 아마도 세상을 살면서 가장 큰 용기가 필요 할꺼 같습니다
벌써 눈물부터 날려고 합니다 아이 얼굴이 떠오릅니다
이제 곧 퇴근하고 집에 가야 합니다
내일은 아침에 빨리 눈을 뜨길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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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고백 할랍니다 musa111 2004-06-28 1610
     말하세요 yrs0604 2004-06-29 908

블랙 (2004-06-28) 고민이 크겠네요..용기를 가지시고 힘내세요..
가족이란... (2004-06-28) 힘들때 용기를 주는게 가족 아닐까여? 서로 힘을 합치면 이겨내실꺼라 믿어여..힘내세여.~
그래도~ (2004-06-29) 아내되시는 분한테 말씀하시는게...님의 짐을 조금 덜 수 있을 길이 아닐까요? 힘내세요~
참많이힘드시겠네요 (2004-06-29) 그래도 부부데 와이프한테 말씀하시지그러셨어요 혼자서 감당하시기엔 넘 벅찬고민같은데요 아마도 와이프도 힘네시라고 격려하실꺼에요글고비밀만드시지마세요 부부가함께고민하고해결해야죠대화로요!
이쁘니 (2004-06-29) 빨리 부인과 상의하세요. 더 큰금액이 되기전에.. ??
화이링~ (2004-06-30) 용기를 가지세요. 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닌데 이리도 숨이 막히게 하는군요. 그러나 용기를 가지십시요. 부인께 말씀하시구요. 함께 해결책을 구해야겠져. 건강과 젊음을 밑천으로
화이링~ (2004-06-30) 이겨 나가시길 바랍니다.
용기 (2004-06-30)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세요. 가족은 울타리입니다. 부인께 말씀하시고 함께 짐을 나누세요.
힘! (2004-06-30) 내세요! 홧팅하세요! 부인한테 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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