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정말 바보처럼 사시네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은 당연히 남편의 몫!! 적게 주든 많이 주든 남편이 주는 생활비로 살아야지요. 님은 안해야할 직장생활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그돈이 여유돈으로 저금이 돼야지..
님은 그저 돈벌어주는 기계에 불과하네요. 사업자금이 아무리 나간다해도 생활비는 남편이 내야하고 님의 돈은 절대 손을 대서는 안됩니다.
생활비 달라하세요. 고정적으로.. 남들 월급 받는것처럼.. 못 주는건 핑계에 불과하고 ,,, 남편이 무능한 탓이에요. 남편이 주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줄수 있어요.. 직원들 월급은 주면서 생활비는 왜 못준답니까? 생활비 안주면 회사 그만둔다 하세요.. 그리고 님의 돈은 꼭꼭 챙기세요..아무도 몰래..다만 얼마라도.. 시댁에 돈을 주든 말든 상관안할테니 생활비만 달라고..
제가 어지간해선 흥분을 잘 안하는데 님을 보니 옛날의 제모습이 생각나 화가나서요. 저도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거든요..
시댁에 돈다 갖다바치고...나 몰래... 제가 직장생활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활비야 당연히 받았지만 ..제 날짜에 잘 안주고... 그래도 비자금 궁쳤다가.... 막판에 사업어려워지며 다 내줬거든요.. 결국 부도나고..재산 다날리고..
그래도 시댁에선 그동안 갖다바친돈은 생각안하고... 우리때문에 집안에 빚졌다고 엄청 뭐라하대요. 아버님이 3000만원 대출해 주셨거든요. 그것도 저는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후 얼마나 비참하게 살았는지 말도 못해요.. 전 생활비는 남자의 책임이라고 엄~청 강조합니다. 내가 돈을 번다면 그건 내가 벌고싶어 버는 것이지 절대 생활비로 벌지는 않겠다고.. 여자가 생활비를 버는건 남자가 무능한기 때문이라고..
물론 남편도 제말에 동의하지요. 편하게 살게 못해주는것만으로도 미안한데 어떻게 감히 아내에게 돈을 벌어오라 하겠어요?
지금도 전 돈을 벌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이 어린탓도 있지만..남편이 버니까요.. 어렵긴 해도 남편은 남편의 일 !저는 주부로서의 일!!! 솔직히 딱히 나가 할일도 없구요..
남편도 원하지 않고.. 아내가 돈버는걸 자존심 상해해요. 특히나 지금은 더욱.. 자기가 어려워져서 마누라 밖에나가 돈 벌게하고싶진 않테요. 전문직이 있는것도 아니고.. 나중에 애들 다크면 재미 삼아 일하라고..
생각 잘하세요. 남편의 입장에선 님이 봉이지요.. 만에 하나~ 사업이 잘못될수도 있고.. 마에 하나~ 두 분이 헤어질수도 있고.. 내일일은 아무도 모르는데 ... 님만 바보될수 있어요....
시댁에서 절대 안 알아줘요.. 님이 아무리 생활비를 벌어써도,,고맙게 생각 하지도 않고,,, 만약 잘못되면 그걸로 끝이예요.님만 죽어라 고생하고..
제가 너무 극단적으로 얘기했다면 ..미안합니다.. 정말 속 상해서..바보처럼 살다 고생했던게 너무 서럽고 속상해서.. 남편이 더 고생했지만 .. 남편만 믿고 살다가 안해도 될 고생을 해서 .. 남편은 제게 무지 미안해해요..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자기꺼 잘 챙기세요. 남편은 좋을 때나 남편이지 ...한 순간에 남보다 못한 존재가 될수도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좋다해도 결코 완벽하게 나를 책임질수도 없어요.. 우리 남편보세요.. 가족을 사랑하고 사업잘하려고 했지만.. 결국 생고생 시켰잖아요.. 그나마 지금도 님의 남편은 남편의 의무도 다하지 않는거잖아요... 어떻게 아내 버는 걸로 생활비를 할 생각을 할수 있지요?
세상일이 절대로 뜻대로 되는거 아닙니다. 좀 더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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