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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깨가 무거워요.
작성자 : 맏며느리.. 조회수 : 1500 작성일시 : 6/24/2004 3:04:01 PM
전 맏며느리입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외며느리지요.
결혼 5년차이구요..
친정도 그렇고 시댁도 그렇고 부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가난하지도 않은 그냥그런 중산층입니다.
시댁에는 결혼 안한 시누가 있구요, 친정에도 결혼 안한 동생이 있어요.

근데..문제는..
저희는 맞벌이거든요.
매달 양쪽집에 조금씩이나마 용돈을 드리고는 있는데..
현재까지는 그럭저럭 현상유지는 해요.
집구하는데 대출을 많이 받아서 대출이자가 많이 드는 것 때문에 저축은 못하지만..그래도 둘이 벌어서 네식구 먹는 것은 유지가 되거든요..
앞으로가 문제예요..

양쪽 부모님 다 은퇴하시고, 지금까지 모아놓으신 돈으로 사는데.. 모아놓은 돈도 별로 없고 점점 더 힘들어하시고.
결혼안한 자식들 하나씩 있으니 결혼시키기도 어렵고..
물론 결혼할 때 저희의 부담도 그만큼 크겠죠.
게다가 시누나 저희 동생이나 변변한 직장도 없어요..
알바로 용돈이나 겨우 조달하는 정도..
결론은 우리집, 친정, 시댁 모두 저희가 책임져야 한다는 얘기인데..
정말 애들 교육 시키는 데도 많이 드는데..
언제까지나 맞벌이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 한숨만 나온답니다...
물론 더 어렵고 힘든 상황이신 분들도 많겠지만..
전 정말 머리가 아프답니다.
그렇다고 취직을 할 수 있으시면 좋겠지만, 그럴 가망도 별로 없어보이고, 장사는 하고 싶지 않아하시고(밑천도 없거든요)
혹시나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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