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낼 퇴원하신다...
언제까지 반복해서 중환자실을 들락 거리실지 아무도 모른다
왠지 모르게 겁이난다..
이제 좀 숨좀 쉬면서 살것같았는데,,,
5일입원하셨을때 원무과가보니 헉 300정도 나왔다..
한숨부터 나온다
돈 천만원 들어간게 한달두 안되었는데
맘속으로 이번에 절대 모른척해야지 굳게 다짐했건만..
신랑과 그냥 100만원 붙여드렸다...
요번달에는 진짜 저축좀 할려구 했는데..
나의글을 보구 날 나쁘게 비판한사람도 많았다
물론 난 돈만아는 속물에 나쁜 며느리다
돈앞에서는 자꾸 어쩔수없다
그래도 난 가면을 쓰구 앞에서는 잘했다
속상할때마다 여기와서푸념이라도 했으니 스트레스는
들 받았나 보다..
아가씨가 200만원 큰형님이 100만원주구 친척들한테도 좀
받으신것같구..암튼..
어머님말씀이 요번 병원비 80정도 모잘른다구 하시는데
너희들은 신경쓰지 마시라하는데
80만원 모잘른다는말을 듣구 어떻게 모른척하나..
그래서 100만원 보내드린거다
맘은 후련하다
그래도 외아들인데 도리는 다한것 같아
어머님이 조금 있던돈은 명의이전하는데 다썼나부다..
그게 조금 얄미운거다
앞으로 또 언제 병원에 입원할지는 모르지만..
더이상 병원비는 이젠 나두 모른다
신랑도 이제나와 아들이 중요하므로 더이상은 못해드린다구했다
이젠 어머님이 알아서 하길 바란다..
집을 팔아서 병원비를 내시던지..
이제 더 이상은 나두 힘들다..
하지만 또 상황이 다가오면 난 또 해줄것이 분명하다
울 신랑도..
암튼 더 이상 아프지만 않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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