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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없는 마누라2~*
작성자 : 맏며느리 조회수 : 1634 작성일시 : 6/24/2004 11:03:51 AM
아니요 그런거 있잖아요 바래서가 아니고 대부분의 주변 사람들

보면 결혼할때 전세집 정도는 받고 결혼 하는거~ 부러운거죠

저도 첨에는 옥상에 집을 지여 주시네 머하네 그러시곤 모른척

하시 더라고요 그리곤 제가 얻은집에 오셔서 하신말씀" 볼건

침대뿐이 없네 그러시데요 전 기가 막혔어요 해주신것도 없고

그렇다고 남편이 저보다 더 잘난것도 없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

요 시부모님 사고방식 대로라면 자신 아들은 대단하구 며느리는

당연히 그래야 하는것처럼 말이죠 제가 못대서 그런진 몰라도,

한번은 집에 오셔서 그러시데요 그래도 너희 남편이 얼마나

짜다구 돈한푼 정말 아끼느라 안쓴다구 하시기에 너무 얄미워서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당연히 능력이 없으니 아껴 써야지 능력도

없는데 돈까지 헤프게 쓰면 누가 같이 산데요? 했더니 시어머님

저한테 막 머라구 하시데요 그래서 꾹꾹 참고 있다가 한말씀만

던졌어요 돈 많이 써도 괸찮으니 돈좀 많이 벌어다 줬음 좋겠다

다구 코딱지 만큼 벌어다 주면서 그만두 맨날 위태위태 하다구

아니면 능력이 안되면 공부라도 해서 비젼이라도 찾아 보던가

해야 하는데 노력도 안한다구 그랬더니 우리 시어머님 말씀

너가 벌면 되잖아~ 우쒸~ 누굴 봉인줄 아시는지 울 둘째 동서

한테도 맨날 돈벌러 다니라구 날리세요 젊은데 집에서 논다구

전 제 사고 방식으로 납득이 안가요 자신 아들 능력없어 며느리

일하는건 생각 못하구 둘째 며느리 직장 안다닌다구 못났다구

생각 하시는 부모님, 자신의 친딸이라도 그렇게 생각할지 싶네

요 그리고 전화로 항상 하시는 말씀 내가 너한테 머 바라디?

저 바래도 암것도 몬해드려요~ 제가 왜 해드려야 하죠? 그렇게

속으론 외치곤 다 해드려요~ 미챠요~

저 못땠죠? 하지만 저도 사람이니 미운건 미운거죠~

밉다구 해서머 제가 시어머님 붙들거 쌈질을 하는것도 아니구

그냥 푸념 하는거죠머~ 근데 정말 다른집들은 부러워요

저도 첨에 못해두 전세집 사천 짜리만 받았어도 벌써 집한체는

샀을텐데~ 딱 사천이 모자라네요~ 대출을 받아야 하는건지

미워미워미워~ 이사할때 복비한번 안내주시는 시부모님이 미워

요 누가 머래두 미워 할~ 거~ 예~ 여~ ㅋㅋㅋㅋㅋ

그래두 리플 달아주시니 감사해요~

오늘도 모든 주부님들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너무 열심히 살지 말자고요 가끔은 쉬면서 놀면서 살아야지

알게모르게 들어가는 나이~ 인생이 아까바여~

언제 이렇게 늙었는지, 쉬염쉬염 살자구여~

행복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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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없는 마누라2~* 맏며느리 2004-06-24 1635
     후움... mool 2004-06-24 949

언제까지나 (2004-06-24) 저도 첨엔 시댁 집들이 할때 시어머니 들어오자마자 손파에 앉으면서 처음으로 한마디.."너네 나중엔 잘해놓고 살아라!!"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그때 생각난에요..
한마디 (2004-06-24) 한마디 하시지 그랬어요.."언제까지나"님.. 어머님이 많이 도와주셔야죠..~~ 라구..생각없이 말하는 시어머니들너무 많은거 같아서 열받네요
000 (2004-06-24) 솔직히 시어머니 한번도 미워안한사람어디있겠어요 저두 앞에선 뭐라못하니 여기와서 흉보는거에요 저두 미워할꺼야
우리는... (2004-06-25) 나중에 나이 들어 시어머니 입장이 되면 그 땐 정말 현명하고 다감한 시어머니가 될 수 있을까요? 고부간이란 게 워낙 힘든 관계인 것 같네요. 부모나 자식이나 많이 바라면 서로 고달
우리는... (2004-06-25) 퍼 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부모도 자식의 독립된 가정을 인정해야 하듯 우리도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께 해 주기를 바라면 안 될 것 같아요. 그게 당당한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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