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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철없는 마누라~
작성자 : 맏며느리 조회수 : 1704 작성일시 : 6/23/2004 1:44:11 PM
큰일이예요~ 요몇일 스트레스도 싸이고 해서 사람들 만나서 술

먹고 친정집 엄마 용돈드리고 머가 먼지 모르겠지만 저번달 부

터 통장이 마이너스 였는데 이번달까지 합치면 우웩~

이백만원이나 흐잉~ 남편알면 경제권 뺐기게 생겼어요

어찌 이리 전 씀씀이가 헤푼지 고칠수가 없네요 술하고 사람

좋와 하다보니 매번 술값으로 카드가 빵구가 나니 말이져 창피

해서 어디다 말더 몬하궁~ --;;

허리띠 졸라메고 이제부터라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뎅

세상에 저같이 철없는 맏며느리 없겠져? 우잉~

술도 좋와하긴 하지만 왜 이리 요즘은 스트레스가 쌓이는지

숨이막혀 죽겠어요~ 남편의 작은수입과 위태위태한 저의 직장

이며 술을 먹어도 헤결이 안되는건 알지만 하루하루 숨이 막히

네요 그리고 다른집들은 결혼할때 전세집 못해두 이천은 넘게

받았다고 하는데 울 시어머님은 야속하게 이백삼십 해주시곤

나몰라라 하시구 큰며느리 큰며느리 하시니 시댁남편 다 보기두

싫구 술먹구 남편과 싸우구 어찌 생각하면 남편이 불쌍한거 같

고 이런푸념을 친구들한테 하면 제가 더 불쌍하다나요?

왜이리 대우 받지도 못하면서 허덕대고 살아야 하는지 에궁

또 가슴이 아파오려고 하네요 이러다 우울증 걸릴거 같아요

아니 우울증 걸린거 같아요 ㅠ.ㅠ 사는게 넘 힘드네요

어디 기댈때가 없네요 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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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공 (2004-06-23) 님, 부모가 봉인가요.. 님이 많이 벌어서 대접할 생각은 왜 못하시나요.. 자신이 주지 못하는건 생각못하고, 못받는 것만 생각하면.. 항상 불행할겁니다..
000 (2004-06-23) 저두한때많이 바라니까 스트레스만 쌓이더라구요 우리 암것두 바라지 말구삽시다 키워주신걸루 감사하면서 님은 그나마 술이라도 드시니까 저 보다 좀 낳네요
(2004-06-23) 자기가 노력해서 버는게 맞습니다. 남들이야 어떻건 전 제가 번 전재산으로 어머님이 철없이 진 카드빚 1억 갚았네요. 받는사람만 있는거 아니랍니다.
에궁 (2004-06-23) 님 부모님이 건강하신것만도 고맙지 않으신가여? 아파서 병원에 계시면 맨날 병간호에 병원비..건강하신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여.
맏며느리 (2004-06-24) 쩝님 어쩔수 없어서 갚아 주셨겠지만 맘 많이 아프셨겠네요 생각만 해두 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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