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 사랑하는 사람도 떠나보내고...
친언니처럼 생각하고 따르던 언니도 떠나보내고...
한꺼번에 가장소중한 사람이 제곁을 떠나니깐 세상이 다 낯설게 느껴지네요
사랑하는 사람은 더이상 제가 붙잡아둘수도 앞으로 내가 잘
버틸 자신도 없어 힘들게 결정냈지만...
언니와의 일이 너무 힘드네요...
그것도 매일 회사에서 바로 옆자리에서 일을 하는터라...
항상 문제는 아주 작은것에서 비롯된다는게 너무 절실하게
느껴졌어요..
정말 아무일 아니었는데..얘기꺼리가 될것도 없는 그런일이었는데..
서로의 감정이 상하고 그런 상황에서 제가 언니에게 못할말을
했어요..
"그동안의 관심고맙지만 앞으론 사양한다고...'
저 참 나쁘죠?
회사에서 동호회도 함께하고 같은 자리고 식사도 둘이서 가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것 같아요...
동호회도 자꾸 빠지게 되고...다른이들과도 거리감이 느껴져
회사생활 자체가 힘드네요...
전활해도 안받고 메일을 보냈다고 했는데도 보지도 않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사적으론 정말 친한언니에요...
근데 공적은로 솔직히 쌓인게 참 많았어요..
원래 대놓고 얘기못하는 성격이고 또 언니를 그만큼 좋아하니깐
아무말 못하고 그냥 속으로만 끓인게 벌써 2년..
그게 아무것도 아닌일로 폭발했나봐요...
아직도 언닌 내가 언니에게 그런감정이 있었다는걸 모르고...
아뭏튼 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렸어요
하루하루 사는게 넘 버겁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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