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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234님^^
작성자 : smkitty 조회수 : 1014 작성일시 : 6/23/2004 10:55:08 AM
저두 처음 시집갔을때 그랬어요
아주옛날얘기지만~~~
왕비모시듯
그표현딱 어울리네요
님친정처럼/저두 아이가우선인집에서
편하게 살았구요
시댁은 반찬을해도 어른위주로!!!
게다가 라면/국수/김밥등
아예손도안대시고
오로지 밥/국/나물/찌게
암튼 그때일생각함 소설책으로 10권도 넘을껄여
결혼하신지 얼마안되신것같네요

전이제 다초월하구 대충살아여
제가 시엄니랑같이살자함/먼저 도리질치시죠^^
이젠 어머님도 포기하셨나봐요
자기의 오른팔처럼 부릴려했는데
뜻대로안됐으니~~~~~
제방법이좋다는건 아니지만
전 재산받을려고 아부도 안떨구요
시누들한테 할말다하구요
시엄니한테도 따지구요

원래천성은착한데/사는게 힘들다보니
점점 못되지네요!!

님은 님 스티일대로 나가심 된답니다
25-6년동안 친정에서 아무속박도없이 자랐는데
갑자기결혼하여 시 들어가는사람들과
같은 한공간에 있는건/정말 피곤해요
허지만 그때그때 여우처럼 행동하시고
스트레스는 되도록 푸시고
그래야 우울병도 안걸리고 행복하게 살수 있는거예요
일단 건강을 잃으면/모든게 짜증의 연속이랍니다

저도 지난번에 남편밥 안주고 대판싸웠답니다
똑같이 놀면서/너는 손없니 발없니 하면서
마구 퍼부었죠
친정아빠는 남편이 힘들수록 보듬어주고 위해줘야한다고
말씀하시지만
오래된병에 효자 없다는말
전 이제 지쳤답니다

그래서 맨날싸우죠
심지어 시어머니가 서울 다니시러
하루이틀계셔도 무지싸운답니다
남편은 저게 돈못번다고 무시한다고 이르기도하구요
제가 시엄니랑싸울땐/~~~~~~어멈이힘들어서 그러니
이해하시라고
싸움다끝나고 슬며시말씀 드리는일도 있구요
아마속으론 제게 미안해하구 있나봅니다
허지만 어쩔수없는현실이 너무 야속해요
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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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4 (2004-06-25) 고마워요 손가락질않해줘서.. 저두 점점 여우처럼 변해가구 있나봐요..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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