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제가 너무 오바했어요
저두 사람이다보니 본전생각이 나나봐요
지금아버님이 많이 아프신데
당장돌아가시지도 않는데
제가 넘 앞서 갔네요
많이 부끄러워요
정말 돈앞에서는 냉정해질수없는 내가 참 한심합니다..
어머님께 서운한건 서운한걸루 그냥 맘 접구
우선 울 아버님께 신경 많이 써야겠어요
저 그냥 맘 비우기로 맘먹으니까 맘이 많이 편해졌어요
잠깐이나마 나쁜 맘 먹으거 후회합니다..
괜히 신랑만 들들 볶았네요...
저 그냥 내꺼아니려니 하구 살래요
조금 더 아껴서 한달에 20만원씩 주택부금이라도 들어야
겠네요
그동안 내가 시댁에 한것만 생색냈지
그러구 보니 저두 그렇게 대접못받진 않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동안 저희 빚많아서 쩔쩔 맬때 울 시댁에서 1500만원 해주신
것도 있거든요
그때 안도와주셨으면 아마 우리 지금도 빚에 허우적 거렸을꺼에요
그러구 보면 나라는 인간도 받은건 잊어버리구
해준것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인가봐요
오늘 신랑과 화해했어요
제가 먼저 사과했어요
넘 오바해서 미안하다구
당신이 아들대접못받은것같아 슬펐다구
아버님 아픈데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구
그리구 사랑한다구...
그랬더니 신랑이 고맙다구 하더라구요
그냥 자기한테 맏기라구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구..
그냥 우리세식구 열심히 저축하구
맘에 울어나는 며느리 되기로 했어요
울아버님 지금 가죽만 남아서 47키로 나간다구하더라구요
넘 맘이 아프면서 돈생각만 한 내가 정말 싫으네요
여러분 답변 감사하구요
저이제 그냥 열심히만 살래요
물론 어머님께도 잘하구요
제가 많이 어리석었네요
낼은 죽이라도 써서 병원에 가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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