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속상하겠네요.. 우리아이도 1학년인데 전 매일 용돈을 500원씩 줬거든요.. 모아서 필요한것도 쓰고 날더우면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먹으라고 줬는데 우리아이가 학교 갔다오면 그걸 다 쓰고 오는거예요 어디다 썼느냐고 물었더니 학교앞에서 뽑기를 항상 한답니다.. 그게 얼마냐고 물었더니 100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뽑기를 다섯번이나 했냐고 했더니 아니라구 친구들도 한번씩 시켜주고 친구가 100원만 달라고 하면 그냥 준다더라구요..다시는 그러지 마라고 타이르고 해도 또다시 그러구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전 방법을 바꿨어요.. 그냥 500원을 주는게 아니라 착한일이나 심부름이나 그런것을 세번했을때 100원씩 주겠다고 했어요.. 아이가 힘들게해서 받은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주고 싶어서요..그리고 또 그돈으로도 그러면 종아리 다섯대씩 때린다고 했어요..그랬더니 많이 나아졌더군요.. 그리고 용돈 기입장에도 매일 쓰라고 합니다.. 님도 속상하겠지만 방법을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일단 돈을 집에 놔두고 다니면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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