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도 1학년.. 친구끼리는 그나마 다행인데 학원에서 선배들에게 참 이상한걸 많이 배워와요.선배가 돈을 받고 동생들에게 먹을걸 주고.. 돈으로 물건을 바꾸고..자기는 돈이 없어 못얻어 먹었다고 울고 온적이 있었죠. 돈이 있어야지만 친구들과 어울릴수 있는건 아니라고 가르쳐 주세요.
집에서 게임할수도 있고,또 밖에서 그냥 뛰어놀 수도 있고... 적당히 친구들에게 인심 쓸수 있도록 엄마가 한번쯤 접대도 하고.. 과일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걸루.. 집에 오면 엄마가 친구들에게 접대를 잘해주면 아이도 뿌듯하고 굳이 밖에서 친구들에게 인심얻으려고 애쓰지도 않고.. 아이들은 단순해서 친구 사이에서도 큰 소리치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강하거든요..
하지만 아이이기 때문에 학교앞 슈퍼의 유혹을 견디기는 쉽지 않지요...아이에겐 스스로 쓸수 있는 자신의 수입원이 있어야 합니다.울아인 매일 그림일기를 쓰는데 학생은 공부하는게 일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면 그에 합당한 값을 줍니다.
그림일기는 500원 ,책한권 읽으면 200원,받아쓰기 100점이면 1000원, ,,, 거의 하루 700원 정도의 고정 수입이 생기는 거지요. 그럼 아이는 자신이 쓰고 싶은 만큼 쓰는 거지요. 하지만
그냥두면 다 쓸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사고 싶은 품목을 점찍게 합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어느 정도 조정을 해야 해요...지금 현재 우리아인 17000원 짜리 괴물 가면을 사고 싶어해요. 8000원만 모으면 나머지는 엄마가 보태준다 했지요.. 그래도 자꾸 조금씩 쓰고 싶어해요. 하지만 목표가 정해지면 이룰때 까진 참아야 한다고 격려하고 있어요.. 대신 먹고싶은 간식을 대신 사주는등 조금은 엄마가 도와 줘야해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돈의 중요함을 가르쳐 보는것도 괜찮을 듯.... 돈은 노력이 필요 한거라 스스로 공부해서 돈벌고 밥을 먹기 위해선 엄마에게 밥값을 내라고도 했었지요..100원씩..효과는 좋았는데..잠시 사정으로 흐지부지.. 조만간 다시 시작할까해요.
힘내세요. 아이들은 그렇게 배워가는 것이니까.. 우리 한번 잘 키워 보자구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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