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랑이 중국으로 파견하면서. 연년생인 딸을 두명 혼자서 키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 신랑은 부모님한테는 너무나 효자인 아들입니다. 다들 아시죠? 효자인 신랑은 와이프가 힘들다는것을... 저희는 3년전에 분양을 받아두은 아파트로 2주뒤에 이사를 갑니다 그런데. 물론 시부모님들과 같이 합합니다.(전번에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사실 신랑 없이 애들 키우는것은 그런데다가 연년생이라보니 제 생활도 없고 너무 힘듭니다.신라이 있을때도 우리는 매주 금요일이면 짐을 싸들고 시댁에 갔습니다. 그리고 빨강날이면 시댁에 갔습니다. 첨에는 우리는 그것때문에 많이 싸웠지요. 하지만. 울 신랑이 가고 없는 지금도 우리는 짐을 쌉니다. 아버님께서 우리를 데리러 옵니다. 요즘. 집이 안나가서 어머님께서도 신경이 날카로웠고. 저희집도 안나가서 저또한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희집 주인이 저희가 27일날 이사간다고 미리 얘기 해두었는데. 26일날 비워다라는 것입니다. 자기들이 우리집에 우선 들어오기로 했거든요. 장사하는 집이래서 27일날은 아침에 8시에 이사 들어와야하다고. 저희는 27일날 아파트,이삿집센타에 얘기 다 되었는데. 이것때문에 일이 터졌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첫째보다 둘째를 판이하게 싫어하십니다 딸딸이로 태어난 죄죠. 어머님께서 둘째를 항상 뭐라하시고(이제 17개월)하니깐. 어머님만 보면 주눅이 들고 애가 어머님께서 무슨 소리만 하시면 애가 웁니다. 근데 오늘도 둘째보고 "가시나들이 내 울어서 전화통화를 못하겠다" 했는데 우리 둘째가 자기 뭐라하는지 알고 울었습니다. 제가 안고 달래는데. 어머님께서 그 큰 손으로 애 종아리를 때렸습니다. 애한테 때리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넘 심하게. 그리고 또 막 뭐라하십니다 "조용히해"라고. 그러면서 애를 또 때리더군요. 제가 대들었습니다. 엄마로써 넘 맘이 아팠습니다. 한동안 그렇게 참고 있었던 것이 터진거죠. 그 와중에 중국에 있는 신랑한테 메신저가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메신저로 어머님께서 오셨고. 지금신랑과 그런 얘기 할 기분 아니라며 사태를 쪼금 비추었습니다.. 바로 신랑이 전화를 한겁니다. 화를 부른거죠. 어머님께서는 고새 중국에 있는 신랑한테 일러 바쳤냐며. 저한테 마구 뭐라하더라구요. 그리고 사태는 커졌습니다. 저도 대꾸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시어머님한테 눈똑바로 들고 대든다고 저를 주먹으로 목을 몇차레 때리시고,삿대질을 하셧습니다. 그리고 업고 있는 애기를 머리를 때리시는 겁니다. 딸래미 이렇게 오냐오냐 키워서 뭐하냐고? 그런데 더 웃긴것은 울 신랑. 저한테 전화와서 너 어머님한테 대들었냐면서 그것만 따집니다.어머님께서 얘기했겠죠 물론 저도 잘한것 아닙니다. 하지만. 애기 키우는 어미로써 자기애 그렇게 때리는데. 가만 있을 애미 어디있습니까? 지금 저는 목에 파스를 더덕더덕 붙이고 있습니다. 아까 맞을것때문에.그런데 저 조그만 애기는 얼마나 아프겠습니까? 제가 이래 살아야하나? 고부간의 갈등.생각중입니다 나중. 어찌 합해서 같이 살아야하나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며느리로써 그래도 제가 먼저 숙이고 들어가야 하나요? 이번엔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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