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댁에 다녀왔다.. 기냥 맥이 빠진다.. 울어머님 막내딸이 아버님 일그만두웠을때 500해주신거 오늘에야 이야기 하신다... 그래서 요번 아버님 수술할때 돈 달라 안한거라구 생활비도 많이 도와준다는식으로 꼭 막내딸이 최고라는 말로 나에겐 들린다.. 우리는 진짜 한달에35만원씩 드리는게 큰돈이지만 어머님은 그렇게 생각안하시는듯하다.. 아주 조금 받는다는식으로 막내딸땜에 이정도 산다는식.... 아가씨가 잘살아서 좋긴 한데 왠지 기가 죽는다. 그래도 우리가 외아들이라 우리가 젤루 잘하구 싶은데.. 자꾸 물질로 밀린다 울 어머님 막내사위오는날은 뭐더해줄꺼 없나 난리나신다.. 하지만 우리가 가면 맨날 김치에 먹다남은 반찬에 밥먹구 온다.. 오늘도 김치 콩나물에 밥먹구 왔다 어머님 우리오자마자 1시간후에 볼일있다구 나가신다.. 그래서 저녁에 아버님 밥만 차려드리고 집에 왔다.. 왠지모를 허탈함이 날 힘들게 한다... 오늘 신랑에게 투정부렸다 어머님 밉다구 당신 주워온 아들 아니냐구 이제 시댁 자주 안갈거라구 맛있는거한번 안해준다구... 이상하게 시댁만 다녀오면 기분이 꿀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