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를 잘못맞춰나서 9시가 넘어 일어났는데..그때문에 아이도 지각을 했네요
아이를 보내고 나서 도대체 내가 왜이랬나? 하며 아이에게 미안하고 너무 한심해보이네요
혼자 서점들러 아이책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학습지가 있나싶어 이것저것 사게 되더라고요(이것도 충동구매인지..)
상에 앉아 1학년인 아이의 책들 들춰보며 내가 너무 무관심했나싶기도 하고..딱 머라 할수없는 미안함+책임감+불안감 등등..
아이가 학교에선 안혼났다는 말에 안심을 좀 하나했더니
우리선생님이 너네 엄마는 잠만 자나.. 이렇게 이야기했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전하는 녀석말에 가슴이 꽝 내려앉고 더 우울해집니다
비오는 날을 싫어하는 오늘은 특히 맘이 아픈 푸념을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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