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처지가 비슷!!
작성자 : 맏며느리 조회수 : 1065 작성일시 : 5/24/2004 11:22:41 AM
저도 시골 맏며느리거든요.
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요. 저흰 정말 쉬는날이면 거의 시골에 일손도와드리러가는것이 일상생활로 알고 살아왔지요.
그런데 이젠나이가 먹어가니 제자신 체력이 부쳐서 힘이드네요.
가정, 육아, 직장일에 시골일까지 하다보니 이제 마흔이 넘어가면서 질병이 생기더라구요.
저희도 바로 손아래 시누이가 있거든요.
정말 생신때 마다 왈가왈부 뿐아니라, 차리면 못차렸네 하고 외식하면 실컨 다 먹고 나서 돈은 지금까지 한번도 낸적없으면서 먹을것이 없다느니 하면서 이래저래 심술을 부리더군요.
십여년넘게 올케가 저뿐이 없어서 저에게 심술을 부리더니 이젠 동생들 모두 결혼해서 올케들이 둘이나 더 생겼거든요.
맏올케보다 더 착하고 일잘하는 올케가 들어올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었나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오는 이십대며느리가 그렇게 기대에 부흥할 수 있겠는지요?
시대가 바뀌면서 요즘 며느리는 시집이라는 개념이 많이 달라지고 있더군요.
저의 40대이후 며느리와는 아주 다른 사고를 갖고 있더군요.
시부모의 생신의 개념도 편하게 갖고있어서 오히려 시누이를 놀라게 하더군요.
저도 친정에선 시누이고 시집에선 올케지만, 이젠 시어머니, 시누이란 존재가 며느리, 올케를 노예나 집안의 하인정도로 생각해선 안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성이 여성을 더욱 피곤하게 하는 어리석은 짓은 이젠 그만할때가 되지않았나 싶네요!!!
관련글
     시누이와 올케 눈물 2004-05-22 1972
     저는 시누이기도 하고... JEBICHANG 2004-05-22 1242
     얼마나 여유있는 집인지 몰라도..... 시누입장 2004-05-22 1305
     울부모님은... 시누이가 2004-05-22 1290
     맏며느리 입장 qoaldms 2004-05-22 1188
     처지가 비슷!! 맏며느리 2004-05-24 1066
     딸도 같은자식이다.. JEBICHANG 2004-05-25 1019
     ㅋㅋ 미운시누,, changpoe 2004-05-26 1018
     글쎄... 푸른비 2004-06-21 899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