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정엄마가 서울에 올라오셨어요... 참 답답합니다.
8~9년전 담석으로 큰수술을 했었는데 또 담석이 생겼다고 정말검사하신다구요.. 전 지금 이혼하고 월세 원룸에 살고있습니다. 얼마되진않았구요.. 한 5개월쯤.. 빨랑 돈벌어서 전세라두 갈 요량으로 버는거에 반은 적금붓고.. 월세내고.. 빠듯하게 살거든요.. 친정엄마 결혼하고도(식은못올리고 동거만 7년) 한번도 아버지가 무서워서 절 보러 오시지도 못하고 사셨는데 작년 6월에 아부지 돌아가시고.. 저 이혼하고.. 외할머니 몇달전에 돌아가시고...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우울증이 심하셔서 눈물도 많아지셨구요.. 근데 제 고민은 지금 엄마는 서울에 계시는데 오늘 오후에 저사는 인천에 오셔셔 며칠 계시다가 갈 계획이십니다. 근데 제 수중에 돈이 없어서 처음으로 오시는 친정엄마 뭐 하나 사드릴수가 없어서 괴롭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정기적금 말고 짜투리돈을 따로 적금들어논게 있는데 그걸 해약할까 고민입니다... 좀 어리섞은 생각같지만.. 그래도 뭐든 사드리고 싶어서요.. 또 담달에 아부지 첫 기일이라 시골에 내려가야 하지만.. 이렇게 또 언제 엄마가 올라오시겠어요.. 시골일 바쁘셔서... 암튼.. 님들 보시기에 별 같지도 않은 고민같죠?^^ 마음이 좀 답답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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