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여.. 결혼한지 1년이 좀 넘었어요
결혼전부터 남편은 술마시면 한번씩
사고(택시기사와 싸운다든지... 욕을 한다든지...)를 치곤했져
그러다 결혼을 했구
그리고도 몇번의 사고를 쳤답니다
경찰서도 가보구.... 여러번 용서도 했답니다.
얼마전 남편이랑 같이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와서 전신거울이며, 화장실거울, 식탁위에 전자렌지며
밥통, 장농, 다..모조리 부셨답니다... 저두 같이 했어요
여태 참아왔고 이해했다 생각했는데... 그게아니였어요
이번엔 제가 이성을 잃어던거 같아요
전 남편이 무서운게 아니라 제자신이 너무 무섭더라구요
그렇게 때려부스고 싸울때.... 아마 칼이라두 보이거나
제손에 잡혔음... 아주 큰 사고가 일어났을지도...
지금생각하면 정말 끔찍하구 무서운 날이였어요
지금은 서로 미안하다며 지나갔지만...
볼장다봤다며 서로 실망한채로 살수도 있겠져
이렇게라두 같이 살아야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생활에 저 마져 익숙해졌나 싶어 답답합니다
앞으로도 이런일이 있을까 두렵지만
절대 없을꺼라구 생각하구 잘 살겠다 다짐했는데
님글을 읽고나서 맘이 흔들리네요
앞으로 제 생활이 님 처럼 될까 넘 걱정도 되구요
님의 답변보단.. 제가 님 한테 답변을 들어야 할거같아요
암튼 살맛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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