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맘을 저도 잘 모르겠네여...
자기자신을 제어한다는것 정말 힘든일인것같습니다.
저는 뭐라 말을해야하나...
신랑에게 미안하기도 하고...이런저런..이러쿵저러쿵 궁시렁궁시렁...
뭐랄까...정이없는 생활이라고 해야하나...
처음만남부터 사랑해서..좋아해서...그런 구구절절한 만남도 아니였고...얼떨결에 피난처처럼 만나져서 지금까지 생활해 오고 있긴하지만 10여년 세월동안 애절한 맘도 애틋한맘도 지금까지 사랑한다는 맘은 더더욱 없는것같아여..대화도 안되고 단지 이사람을 보면 참 불쌍하다 안됐다..나 없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외엔...어려운 형편상 학교 보내준다는맘에 그밖에도 우리집사정이 워낙 안좋아서 어쩔수 없이....해버린 결혼이어서인지...도무지...정이 안가는 그래도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이유로 지금껏 살아오고 있지만 요즘 문득 아니,요즘들어 바람이 일고 있는듯하다...맘에..신랑에게 이러면 안된다는걸 넘 잘알면서 그동안 속석인 울 아버지일...우리집에 온같 허드레일은 도맡아해준 신랑을 보면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맘은 늘 딴곳에 있어여...
요즘은 맘에 바람이 들어서인지...다른누구인가를 생각하게 되어 버렸답니다...이러고 싶지 않은데...참 답답한 마음...갓 스물둘 아무런 감정도없이 시작해 버린 결혼생활...습관처럼 의무감처럼 십여년 늦바람도 아니고..설레는 맘이 생기리라곤..도무지..어떻게 해야할지...신랑을 보면 자꾸만 짜증이나고 안타깝고...이런저런...하지만 보고싶어지는 이런맘 어떻게 해야할지....도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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