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기 싫지만... 어제 남편이 문득 우리 큰집으로이사가면 어머니 우리집으로 모시자구 할려고 했다.. 이렇게 말을 시작한다.. 왜냐면 시골에서 내동생이 서울로 직장생활을 하게되 동생이랑 같이 있게 됐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런얘기가 나온거같다.
우리 남편은 연연생 남동생하나있는 맏이형이다.. 지금 어머니는 남동생이랑 같이 산다.. 내가 지금 결혼한지 2년두 안됐는데 그간 이런저런일들이 많았다. 참 좋으신성격을 가진분이라 생각은 든다.. 며느리에게 나쁜소리못하시구.. 늘 아무것두 보태주지 못한거에 미안해하며, 하지만.. 결혼시작부터.. 돈때문에 어찌나 맘고생을 시키시던지.. 아버님이랑 어머님께서 사이가 안좋아 떨어져계셨는데.. 결혼할때 아버님께서 내남편에게 결혼자금하라했던 돈 오백두 어머님께서 중간에서 당신 카드대금 다 내셨고..결혼하구나서두 3년전 미국에서 전화사용했던 요금이 연체에 연체가 되어서 나에게 갚아달라하셨고..이런저런일들 나는 상상두 못하는일들이었다.. 그래두 미워하지 않았다.. 늘 미안해하시니까..
하지만 갑자기 남편이 그얘기했을때(모시자는) 난 너무나 겁이 덜컥나서 아직은 자신없다했다..동서두 너무나 후덕한 사람인데 어머니랑 갈등있지않냐.. 이유는 내가 위에서 잠깐 얘기한 그러한사건들때문에.. 난 워낙 개인주의가 심해서 잘해낼자신이 없다고..아직은 아닌것같다고. 하자.. 우리남편 언제 준비가 되냐구.. 어머니 돌아가신담이냐구..하자. 나두 기분이 나빠쪄서.. 싸한 기운이 돌며 내가 울 남편에게 어머니에대해 쌓였던부분들을 터트리구 말았다... 누가 자기어머니 나쁘다는데 좋아하리.. 하지만 우리남편 날 더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내가 어머니 이해못하는거야 너무 서운한모양이다. 급기야.. 자기가 입었던 츄리닝으로 날 휴려졌다.. 그 지퍼가 내팔을 맞고..난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없어 갑자기 울어버렸다.. 뭐 이런일이 다 있나싶어서..
나보구 어머니 버릴여자란다. 난 나름대로 어머니에게 최선다하려 노력하며 결혼할때 십원한장 받지않고 대출 4천부터 시작했지만 스스로 날 대견해하며 "그래 젊을때 고생인데뭐"하며 날 타독였는데.. 그런날 이해못하는 남편..지금은 남편을 어떻게 보아야할지두 의문이다... 너무도 자상하고 나만 사랑했던 남편의 돌변하는 모습을 봤을때.. 내가슴에 무언가 콱차오르는 느낌.. 지금은 아무말도 하고싶지않다..
그래 난 문뜩문뜩그런생각을하며 산다. 어머니에게는 분명 우리가 모르는 빗이있다..다단계를 몇년째하신다..이것두 정말 이해못하겠다.. 갑자기 나보구 빗갚아달라면 난 어떻하나..휴..
어른들 말씀이 다 맞다..내그릇에 담을수 없는 사람이라면 아닌건데.. 난 내가 나 스스로 내 그릇이 너무 크다생각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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