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임신이 별거 아니라고 했던가.. 쩝..
정말 저두 참 힘들었어요.. 입덧두 워낙 심했구. 또 입덧하면서 회사일또한 시기적절하게(?) 출장이 많아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어쩔땐 신랑이 월차내서 같이 출장두 가구 했어요.
정말 10개월동안 넘 힘들어서 이제는 다시는 아이를 낳고 싶지 않은기분입니다.. 저는 2003/11/18일날 예쁜 딸아이를 출산했거든요.. 글구 또한 낳구나서 산후조리할때두 굉장히 우울증이 옵니다.. 아이를 낳아두 체중은 그대로죠.. 잘 씻지두 못하죠.. 엄마는 자꾸만 땀빼야한다죠.. 전 정말 산후조리 2달하는사이에두 굉장히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입덧하구 또 임신 10개월동안두 감정기복이 넘 심해져서 신랑이랑 밥먹다가두 울구 학교에 산책하러가서두 울구 굉장히 그랬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넘 이쁜 딸아이때문에 그때의 고통이 생각나지만 참 힘들어해야할 일이였구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이런 이쁜 아이가 태어나는데 이정도쯤은 견디어야 되는거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만약 회사안다니구 집에 있었다면 조금은 더 낳았을것 같다는생각두 하거든요.. 회사일이랑 겹쳐서 전 정말 임신했을떄 여유라곤 없었는데.. 집에서 여유스럽게 아이 태동도 느끼며 따스한봄날 햇살도 만끽하고 만약 인근에 대학가가있다면 대학캠퍼스라두 가서 사람구경두하구 이러다보면 맘이 좀 나아질것같아요..
작년 제생각이나서 그냥 이런저런글 올리네요..원래 답글올리는 성격이 아닌데..
어찌됐건.. 아이낳으면 넘 이뻐서 죽습니다.. 그러니..너무나 훌륭한 선물을 받기위한 모든 준비과정이다 생각하시고..맘 예쁘게 만드시구요.. 부디 순산하시구요.. 태교두 열심히 해보세요.. 전 못했거든요..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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