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 |
|
|
제목: 미래를 위해서... |
|
작성자 : wldms73 |
조회수 : 875 |
작성일시 : 5/13/2004 1:42:25 PM |
|
님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님의 딸도 안타깝네요.
아이들은 절대적인 사랑으로 키워야지, 밉다, 밉다하면 아이도 부모가 자신을 미원하는 지 눈치를 채지요.
그리고 부모와 더 어긋나려하는 게 아이들의 반항심리입니다.
부모가 잘못됐다, 하지마라 하는 것들을 안 한다면 아이가 부모하지 아이하겠습니까?
님 저도 맞벌이고, 4살된 아들이 있지만, 부모와 아이의 애착관계는 어렸을때부터의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에서 만들어지는 거더군요.
아이가 아무리 말썽과, 인성에 문제가 있지 않나할 정도로 말썽을 피우더라도 부모가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 또한 사랑받는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바르게 변하더라고요.
님 아이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말을 하시거나 아이를 마주하실때 한번 더 생각해 주세요.
그리고 제 생각엔, 아이가 반항하는 것 또한 아이가 원래 못돼서가 아니라 평소 엄마에게 쌓인게 많은 듯 합니다.
님 또한 이유없이 그런다 하시지만, 혹 넘 젊어 첫째를 낳아, 혹 내 인생이 첫째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됐다라든가, 아이 때문에 내가 희생하게 됐다든가 이런 심리가 있으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섣불리 할 얘기는 아니지만, 아이와 엄마이신 님이 함께 소아심리상담센터나, 아동놀이치료센터에 한번 방문해 보시지요.
놀이치료센터같은 곳은 하루만 아이와 엄마를 관찰해도 어느정도의 성향은 파악한다고 하더군요.
꼭 어디가 이상해서 상담받으시는 것이 아니라 건전하고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 한번 가보심도 좋을듯합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