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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소견인데요..
작성자 : kkk2ok 조회수 : 975 작성일시 : 5/12/2004 3:12:22 AM
저 어렸을때 생각나네요
저의 아버지도 3대독자이신데
우리집도 딸만 넷이었어요
저는 그나마 막내라 귀여움을 많이 받은편인데..
유난히 엄마 아브지가 3번째 언니를 미워했어요
제가 봐도
왜 저렇게 때릴까 싶을정도로 많이 맞구 자랐구요
말썽도 많이부리구
호기심이 어찌나 많은지
카메라며 선풍기며 가전제품은 다 분리하기 일수였어요
예전엔 가전제품이 고가였잖아요
지금같으면 과학자가 될려나하구 격려할수있겠지만
그때당시만해도 그리 넉넉하지는 못했거든요
똑같이 잘못해도 저는 업어서 집에 데리구 갔지만
셋째언니는 매부터 맞기 일수였어요
매맞은 다음날은 저의 제삿날이었죠
피가 나도록 맞은적도 있고
벌두 2시간씩 세웠어요
별 잘못도 안했는데
오죽하면 공산당보다 더 밉다구했을까요...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셔서
큰언니 둘째언니는 중학교에다녀서 늦게오고
저랑 셋째언니는 나이는 3살차이인데
학년은 한학년 밖에 차이가 안났거든요...
언니는 아퍼서 9살에 학교들어갔구..
저는 생일이 빨라 7살에 학교들어가니 체격차이가 꽤 많이
났거든요
거진 같이 끝나니까 집에
같이오고 심부름이며 괴롭힘을 저혼자 다 당했어요
엄마한테 이르면 더 때리고
나중에는 이르지도 못하구 맞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언니가
망썽은 더욱더 피워데구
같은 중학교에 들어갔는데
납부금을 그땐 학교서무과에 갔다 냈어요
저랑 언니꺼 합쳐서 꽤 큰돈이었는데
그돈가지구 가출한게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저희엄마학교 맨날 오다시피하시구
언니를 더더욱 미워하게 되시더라구요
지금 언니 고등학교에서도 짤리고 날라리가 되구
34살이된 지금도 부모원망합니다..
자기만 사랑못받구 컸다구
자기가 조금만 사랑받았더라면 이렇게 살진 않을꺼라구...
불쌍하기도 합니다
엄마가 예전에 그러시더라구요
셋째는 이상하게 정도 없구
이뻐할래야 이뻐할 구석두 없구 왜이리 미운지 모르겠다구
엄마는 유난히 둘째언니와 저를 이뻐해서
셋째언니가 샘도 많이 부리구 그랬어요
그러구 보면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 없다는말도
거짓말인가 봐요..
님...
제발 때리거나 말로 딸에게 상처를 주지 마세요
미우시면 이곳에 와서 흉을 보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딸에게 맘에 상처주지 않았음해요
동생과 비교당하는것두 많이 싫어할꺼에요
님이지금 맞벌이 하시는것 같으신데
님없을때 남동생에게 화풀이를 할수도 때릴수도 있잖아요
남동생만 이뻐한다는 생각하면 남동생을 더 미워질수도 있구요
님글읽다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저두 하두 맞아서 인지 셋째언니하구는 얼굴도 마주치기 싫어요
맞은사람은 다리 뻗구 자두
때린사람은 다리 못뻗구 잔다는말...
전 아니라구 봐요
어렸을때 많이 맞으면 그만큼 상처도 깊구
미움도 많이 생기구 성격도 많이 나빠져요...
주제넘게 참견한거 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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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m9821 (2004-05-12) 저도 맘이 넘 아파요..하지만 맘이란게...어떤때는 넘 이쁘고 잘해줘야지 하면서도 욱!해버리면 매부터 올라 갑니다.. 정말 내가 정신과 치료를 받던지 해야지...원...애하나 잡을
pym9821 (2004-05-12) 것같아서...우리신랑이 애 골병 나겠데여..아무말 안하고 있었지만 무척 속이 상해여...멍이 시퍼렇게 들어 있는것보면 말져...우리딸..꼭 어릴때 저같아서 더그런것같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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