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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님같은 분이 또 있을까 싶네요.
작성자 : 경험자 조회수 : 1114 작성일시 : 5/11/2004 2:29:55 PM
시댁에 너무 잘하려고 하지마세요. 형편껏 하세요. 처음부터 너무 잘해줘서 으례 그렇게 하는건줄 알고 고마움을 몰라요. 일단 시댁에 갈땐 꾸미지 말고 궁색맞게하고 가시구요. 가서는 어디 어디 돈들어가야 하는데 돈없다, 돈없다 하세요. 특히 시누듣는데서. 시골 사람들은 두분이 돈버는거 그대로 저금하고 사는줄알아요. 월급이 얼마인데 다달이 나가는게 얼마다 하는걸 얘기하세요. 그때 월급은 적게 말씀하시고 다달이 나가는 돈은 많게 말씀하세요. 그래야 끽소리 못하죠. 세상에 님처럼 시댁에 잘하는분 아마 없을듯 하군요. 저도 결혼한지 10년됐지만 어버이날 시어머님, 친정엄마 각각 오만원씩 드렸습니다. 시댁에만하고 친정은 안하는건 불공평하다고 생각해요. 뭘하든 양쪽에 똑같이 하세요. 그래야 남편도 당연한줄 알아요. 가정생활에 무리가 가지않는 한도내에서 생활하심이 좋을듯하네요. 시댁에 잘하자고 빚까지 낼순없잖아요. 여지껏 님이 없어도 시댁식구들 잘살아왔듯이 님이 조금 소홀이 한다고 시댁식구 죽지 않습니다. 정도껏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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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2004-05-11) 현명하신 분 같아요. 노력하고 하려는 모습 닮아야 겠어요. 분명 지혜로운 해결책이 있을 것 입니다. 힘내세요
글쓴이 (2004-05-13) 사실 빚까지 냇다고 할수있어요 현금써비스 받아서 드렸었거든요. 지금 말하고 나니 정말 바보같네요. 저도 열받네요 제 자신한테..분수에 맞게 해야겟습니다. 답변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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