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언젠가 결혼할 테지만 지금 오빠네랑 같이 살고 있는 시누이랍니다. 여기 들어와서 시누이흉,,,시어머니 흉...등등 많이들 보더군여. 글쎄여?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서로서로 조금만 배려하는 맘만 있으면 그렇게 미워하며 살지 않아도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나도 결혼하면 시누이도 시부모님도 생길테져... 그렇지만 누구나 다 시누이와 시부모가 될 사람들이잖아여... 결국은 여자들이 만들어낸 그무엇에 여자들이 시달리는거 같아 씁쓸한 생각뿐입니다. 여자가 여자를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여러가지 일들..... 조금만 생각을 달리 해 보면 어떨까여?...... 이왕이면 좋은쪽으로요.... 한번만 더 생각하면 상대편 입장에서 같은 사람으로서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겠지라는 생각이 나오지 않을까여? 이런얘기하는 나도 성인군자가 아니라 어떻게 할지 아직은 결혼을 안했으니까 잘 모르겠지만 5해보단 2해가 빠르다고 농담삼아 말하지만 그건 틀린얘기가 아닐거라고 봅니다. 울 올케여...같이 산지 삼년이 돼 가는데여... 내가 있어서 참 다행이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특별히 해 주는것도 없는데...직장 다니느라 집안에 신경도 못 써주지만 그래도 같이 사는게 참 좋다고 합니다. 그냥 하는 말일까여? 처음엔 올케네가 같이 산다고 해서 저 나갈려고 했어여. 시누이와 올케사이는 좋을수가 없다고 그래서여. 그랬었는데 지금은 저도 나가서 살기가 싫어졌어여. 같이 살고 있는 조카들이 너무 이뻐서 지금은 따로 떨어져 살수 없을꺼 같애여......얼마나 이쁘게 구는지....^*^ 퇴근하고 집에가면 울 조카들 내 방에서만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고모부터 찾습니다...... 그래서 전 참 살맛납니다....애들이 나를 찾는게 그리 이쁠수가 없네여???? 이래도 우리 올케가 나를 말로만 나가지 말라고 하는걸까여? 가끔 올케한테 미안할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침 일어나면 난 출근준비 하느라 바빠서 아침을 같이 도와주지 못하거든여.~ 나대신 오빠가 올케한테 참 잘합니다. 내 눈치 보지않고 해줄꺼 다 해주거든여.... 난 옆에서 남자라면 의례히 그렇게 해 줘야되는거다...이렇게 말하져..같은 여자 입장으로서여.~^^* 시누이 입장이 아닌 같은 여자 입장으로 얘기를 해 줍니다...
모든건 어떤 선입견에서 시작되는거 같애여. 여자들이 시집와서 고생 참 많이 합니다. 물론 남자들도 벌어먹여 살리느라 힘들겠지만 ...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따뜻히 해 주는 수 밖에 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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