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참 살기힘드네요~~
작성자 : ALTNRDL 조회수 : 1870 작성일시 : 5/8/2004 1:52:29 AM
저는 22살먹은
딸 둘 가진새댁이예요~~
저희남편은부모님이안계신장남이예요..남동생이있구요,
결혼하면서시동생이랑같이살아야한다는건알았지만20살인나는그게이렇게까지힘들진몰랐어요
시동생이24살인데1년째집에서빙둥빙둥거리네요...
아무리시동생이지만그리넓지도않은20평아파트에서하루종일부디치니깐진짜돌아버리겠어요,,
저의남편월급이150만원이조금넘는데거기서공과금이랑적금보험4개차유지비다내구애기둘기르다보니깐생활비만해두빡빡하게살구있는데여기서고등학생두아니구다큰시동생핸폰요금(10만원도넘음)이랑생활비인터넷비까지다내주니깐매달적자내요..
진짜어떻게해야될지..
저의남편이얘기좀했으면좋겠는데그러지두않아요..불쌍하다고요..
그래서생활비랑애들장남감같은거는친정에의존하고있어요.
시동생만빌안붙으면친정에의존안해두될듯싶은데..
24살이면인제곳결혼해야될텐데모아좋은돈1만원도없는처지에..
우리가어떻데해줘야될지..
우리두지금방2칸짜리임대아파트에살구있거든요.
내년이면이사두가야돼구요
인제큰애가3살이다돼가서방두따로써야될것같은데
진짜요즘같아선살맛이안나네요
그렇다고시동생한테제가뭐라할수도없구여
얼마전에는요밤10시가좀넘어서애기랑같이목욕하고나와서속옷도안입구애기를딱여주고있었어요당연히방안에서요..
근데그늦은시간에기척두없이들어와서제가너무놀라서"엄마"
하고소리쳤죠.근데옆에있던신랑은오히려저한테막꾸짓는거있죠..
진짜연년생키우기두힘들어죽겠는데.시동생까지..
인제시동생얼굴만봐두싫다니깐요..
시동생을어떻게해야될지..걱정이네요
관련글
     참 살기힘드네요~~ ALTNRDL 2004-05-08 1871
     시동생이 정신을 못차리면.. 왜들그러는지.. 2004-05-08 1224
     대단하네요.. 정말 화가납니다. 2004-05-08 1117
     참 큰일이군... flame1973 2004-05-08 1164
     좀 의로가되네요~~ ALTNRDL 2004-05-09 1083
     이런.. 수피아~^^* 2004-05-10 956
     저는 31살의 총각이랍니다. hideseek 2004-05-10 1131
     친정집 의존금믈 hhs1946 2004-05-11 1018

미수기 (2004-05-08) 뛰어쓰기안해서죄송해요.타자가서툴러서
(2004-05-08) 남편이나 시동생이나 제정신이 아니군요.. 새댁님께서 남편분께 따끔하게 얘기하세요. 지금의 상황이 정상적인거 아니라구. 님이 불편하게 생각하시는거 당연해요. 상상도 못할 일이세요.
(2004-05-08) 시동생이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하는거 당연하구요, 너무 버르장머리 없네요. 아무리 나이가 적어도 형수님이면 손윗사람인데. 남편분이 동생의 태도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게 더 문제
신랑이물러터짐 (2004-05-08) 넘힘드시겠어요. 신랑이 불쌍타고봐주는건 오히려 동생을 자립하지 못하게바보만드는거예요.강력히 나가세요. 이혼을 불사하더라도(진짜는아니구)강하게나가보심이 어떨런지.
(2004-05-08) 같아요. 제일 좋은방법은 얼른 내보내버리세요, 아니면 친정에 들어가버리시던지., 님 참고 사시면 안돼요. 불편한거는 고쳐나가셔야해요. 남편의 도움이 물론 절대적이구요. 힘내세요.
태양 (2004-05-08) 힘드시겠네요. 문제를 잘 풀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에고고~ (2004-05-08) 잘못된 건 고쳐야지요. 일단 남편을 설득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군요. 부모님도 아니고 결혼한 형님 집에서 생활비까지 탄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기를~
.... (2004-05-10) 다른 글에 리플 달린 거 보니 시댁부모님이 안계신가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형제 단 둘이라면 남편분이 동생 가여워 할 만하다고 보네요. 물론 님이 힘드시겠지만...내보내기가 힘드
.... (2004-05-10) 힘드시면 적어도 자기 생활비와 용돈은 벌고 일정부분 집에도 내도록 하는 게 순리일 것 같습니다. 님이 어리니까, 남편분이 그러시는 거 같은데 가계부 보여주며 이렇게 산다 설득해
.... (2004-05-10) 보시고, 도련님에게도 알아 듣도록 좀 눈치도 주고 말도 해야할 것 같네요.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