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id   pw
 
 
[비밀번호 찾기]
 
 

현재위치 : HOME > 게시판 > 푸념털어놓기

제목: 맏며느리가 죄지었나요?
작성자 : 맏며느리 조회수 : 1052 작성일시 : 5/6/2004 9:48:54 PM
저두 결혼 5년차 주부입니다..신혼초 신랑에 박봉으로 제가 결혼전 저금해 두었던돈으로 생활비를 보탯죠..
그래두 신랑이 벌어오는 월급은 못쓰겠더라구요..첨엔요..제돈같지두 않구 모 미안하구 그러데요..그래서 신랑이 벌어오는 돈으로 차곡차곡 적금을 부었어요 물론 기타 공과금이나 생활비도 보태구요 한 2년즘 되니까 칠백정도에 돈이 됬어요 나름데로 열심히 모았거든요 애들이 둘이라 모유를 먹였는데도 돈이 만만치 안더라구요,,울 도련님 장가가는데 시아버님이 딱까놓구 말씀하시더라구요 시동생 장가가는데 돈 이백은 줘야하지 안냐구요,, 이사하느라 전세5백올려구고 달랑 2백만원 남은걸 아셨는지...속상했지만 아무생각없이 드렸어요,,
나중에 고마운거 아시겠지...그건 제 생각이였더라구요
요즘 돈좀 벌어서 차도 좋은거 타고 다니고 아주 잘나가는데
조카들 어린이날 선물하나 없는 인간들입니다..
몰 바라겠어요...저는 신랑한테 짜증나서 말하기도 싫지만
한마디 했습니다..울 신랑 할말없어 하죠...
그런걸 그나이 먹은놈한테 가르쳐주나구요..맞는말이죠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나이에 그런걸 가르쳐주나요..
이제 도련님이고 시부모님이고 울 동서고 포기했습니다.
저두 열심히 벌어서 울 가족만 잘먹고 잘 살랍니다.
절대 안도와줄꺼구요...
제가 이렇게 독해진 이유가 또 있습니다..
울 동서 저희 이사전에 전화를 했더군요
어머 형님 돈없다면서 집사서 이사가셨네요
어이가 없더군요..그래서 지가 보태준것도 아니구 윗사람에게
그게 할말입니까...못배워도 한참을 못배웠다고 울신랑도
흉보더라구요..아뭏튼 아무생각없이 사나봅니다.
그러고는 저보고 하는말이 시부모님께는 말하지 말라면서
자기 살빼는 클리닉 삼백만원 주고 다닌다고 그게
할말입니까///참네 어이가 없더라구요
울 도련님 엇그제 우리 집들이날 돈 10만원 달랑 들고 왔더라구요
아니 우리가 거지도 아니구 맘같아선 딱 집어 던지고 싶더라구요
제기분 이해하시겠어요
아주 얌채짓은 다하네요 둘이서 셋트로하네요
울동서 80키로 나가는살이
삼백만원 주고 뭔짓을 다한다고 빠지겠어요...
암튼 무슨생각으로 사는지 모르겠네요
맏며느리는 무슨 봉인가요 맏며느리라구 더 해준것도 없으면서
무슨 죄 지었냐구요...
저는 이제 안하고 안받기로 했답니다..
제가 두서없이 너무 길었나봐요 말하다보니깐 열이받쳐서리~~
맏며느리 여러분 힘냅지다...큰소리치고 사는 그날까지.홧팅
관련글
     도련님 결혼축하선물 큰며느리 힘들다. 진짜로.. 2004-05-06 2046
     맏며느리가 죄지었나요? 맏며느리 2004-05-06 1053
     아이고..말도 마세요. thgml77 2004-05-06 1099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2001~2025 가계부닷컴 All Rights Reserved. Contact Us

후원금 계좌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