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는 36개월 됐는데요 놀이방이 너무 좋고 선생님도 좋고 아이들도 너무 좋았죠 그러다가 남자애들만 있던 놀이방에 여자아이가 왔어요 근데 그 여자애가 무조건 물어뜯거나 꼬집어서 매일 저녁때 가면 훈장이 하나씩 늘었어요 그래도 흉이 생기거나 피를 보는 일 없이 며칠 후면 이빨자국도 없어지고 그 아이엄마가 너무 미안해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아이들이란 너무 잘 배우잖아요 다른 아이가 그걸 보고는 우리 아이 얼굴을 물어뜯었어요 살점이 떨어져나가서 볼에 흉이 남았어요 여자애도 아니구 남자애가 상처쯤 나는건 신경쓰지말자 생각했지만 그날은 눈물이 나더라구요 우리 기운내서 잘 키워봐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