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할지...
그냥 막연히 넘 속상하구 억울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생겼거든요
아이키우는 엄마들 맘은 모두 비슷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민감한건지 한번 들어보실래요
우리 아이는 4살때부터 미술학원에 다녔답니다
처음엔 13개월 차이 나는 아이들때문에 힘이들어서
큰아이들 보냈구요...
바로 제가 일을하게 되어서 얼마안되 작은아이도 같은 학원에
다녔답니다...
아이들이 종일 학원에 있다보니 이런일 저런일 많더군요
종일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는 어머님들 맘은 다 똑같으시리라
생각되네요
다치고오면 눈물나게 속상하구 학원 안가겠다고 때쓰는날엔
학원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걱정도되구요
특히 한아이 때문에 안가겠다고 저희아이는 노래를 불렀답니다
같은 원에 다니는 또래 우리아이 친구에게 물어봐도
같은아이 이름이 나올정도로 악명높은 아이였나봅니다
늘 그아이 이름을 부르면서..엄마 발로차구 때리구 그래
나쁜욕도 많이해...그런말을 들을때마다 우리아이 말을
전부다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날이 반복될수록
많이 속상하더라구요
하루는 학원에서 전화가 와서 우리 아이와 병원에 다녀왔다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친구가 블럭으로 이마부분을 찍어서 혹시몰라서 사진이라도
찍어보려구요
퇴근을 해서 집에와서 딸아이의 이마를 보는순간 넘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아니 그아이의 엄마는 아이를 그지경으로 만들어놓고 전화한통도 없더군요...학원에서도 너무도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놀랐다는 말씀과 죄송하는 말씀뿐이구요
제가 싸웠냐고 물었을때...싸운게 아니고 그 악명높은 아이가
블럭을 가지고 노는데 옆에서 쳐다보고 있었다고 그렇게 했답니다...어이가 없어서 그런아이는 개인교사를 붙여줘야 하는거
아닌지...그런저런 이유도 당한 아이가 우리 아이뿐 은 아닌거
같더군요,,,같은나이 여자아이도 그런이유로 학원도 맘에 안든다고 학원을 옮기더군요
아마 그아이 엄마는 몰를껍니다...
그런던중 아파트에서 우연하게 그 아이를 보게됬거든요
어떻게 생긴아이 인지 궁금했고 저도 모르게 그아이 에게 유감이 많았나보더라구요...
이차저차 해서 그아이와 만났는데...
제가 그랫습니다
우리 아이들 때리지 말라고 싸우지 말고 잘 놀으라고
또 때리면 혼내줄꺼라고...
그 자리에서 제가 아이한테 웃으며 한 얘기가 그렇게
못할얘기인지 모르겠네요
그자리에선 울지 않던아이가 아빠한테 가서 막 울었나봅니다
그 아이 아빠란 인간이 와서 아주 무식하게 얘기하던군요
그아이에 그 아빠란 생각만 들더군요
아니 자기 아이 귀한줄 알면 남에 아이도 귀한줄 알아야지
내자식이 안맞고 오니까 남에아이를 때리든지 말든지
상관없답니다...
넘 기막혀서...제가 할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기막힌일 말만들었는데요 이런경우 정말 기가 확 막히더라구요
앞으론 친구들도 가려서 사귀게 할랍니다..
학원도 수준있는 학원에 보내구요
다들 비싸도 좋은학원 좋은동네가서 살려는 이유가 있더라구요
학원 바꿀려구요...
학원도 정이 확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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