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들러서 답글도 남기고 갔는데 오늘은 제가 조언좀 구하고 갈께요... 전 30대 후반의 직장맘입니다. 곧 마흔이 된다고 생각하니, 한숨부터 나옵니다. 해놓은 것은 없고 나이만 먹은것 같아서.. 아이가 남자아이들 7살 9살이라 그동안 일을 거의 파트타임으로 근무를 했어요..지금도 하고있지만 8시 30분에 출근 오후 1시에 오고 월급만 40만원 받고 있답니다. 그외 아무것도 수입이 없지요..적지만 퇴근후 아이들을 돌볼수 있어서 하고 있지요.. 그런데 얼마전 대기업에서 오픈하는 대형 마트에 이력서를 넣고 면접을 봤는데 합격이 되었어요. 제가 근무하는 일은 그리 힘든부서가 아닌데 늦게 퇴근하는 일이 많아서요 2교대 근무인데 월급이나 보너스 퇴직금도 있고 좋은데 공휴일 모두 일해야 하고... 아이들 걱정을 하니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공휴일도 놀아주지 못할것은 뻔하고.. 정말 하고는 싶은데 여기도 타지라 친척들도 한명도 없는데... 전 꼭 돈때문이 아니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싶고 곧 40대인 저를 써줄때도 없을것 같아서 지금이 기회인듯 싶은데 정말 아이들이 문제네요..특히 사내아이라.. 저녁 10까지 일하고 올때도 많다고 하는데 남편은 대기업 과장이라 월급은 어느정도 벌어오는데 전 그래도 제가 일해서 월급도 월80이상은 받고 싶거든요... 어떻할지 고민입니다. 전 적성에 맞아서 정말 일하고 싶은데... 혹시 저녁7시에서 8시30분까지 밥먹고 숙제하는것 봐줄때가 있을까요? 아이를 더 많이 키워보신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