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아이를 어떻게 키웠는지 까마득하네요 이제 30개월에 접어들었는데 진짜 26개월까지는 죽을만큼 힘들더라구요 아빠가 봐주면 계속울구 어찌나 밤낮을 안가리구 우는지 우리부부 각방까지 썼답니다 혼자서 아기를 돌보다보면 짜증도 나구 작은방에서 혼자 맛나게 자는 남편이 어찌나 미운지... 새벽에 이유없이 울면 모두 제 차지였어요 시어머님도 우리각방쓰길 잘했다구 하실때 서운하더라구요 이제 말귀도 알아듣구 대화두 나름데로 되니까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귀여움에 극치에요 언제 제가 날 괴롭혔나 싶네요 저두 진짜 아기키우면서 우울증도 오구 화병도 생기더라구요 혼자 편하게 살다가 아기 키우기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힘들어도 이쁜 아기 보고 힘내시구요 아빠도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남자들 아기잘 못보잖아요 괜히 울리기나 하구 조금만 크면 아빠가 잘 봐주구 샘이나도록 잘 논답니다 지금 전 무지 행복하구요 아기가 있어 감사할뿐입니다 님 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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