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노은이는 5월 1일이 100일 이랍니다. 저도 어린 나이에 아이낳고 살려니까 너무 힘드네요. 정말 아이낳는것 보다 아이 키우는게 배로 힘든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엄마의 고마움을 뼛속깊이 느끼고 있어요. 이렇게 하나도 힘든데 셋이나 낳아서 기르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
저도 한달은 죽을 맛이었습니다. 친정에서 산후조리를 했는데 집이 좀 멀어서 신랑은 일주일에 2번정도 오고요. 젖은 18번정도 찾고 기저귀는 어쩜 그렇게 많이 버리는지,,,기저귀빨고 삶는것도 너무 힘들고...유두 통증 때문에 울면서 젖을 물리고 회음부 상처도 아직까지 안 아무네요. ㅠㅠ그래도 그때는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기저귀도 빨아 주셨는데도 어쩜 그렇게 하루하루가 힘든지...
한달후 집에 와서 신랑하고 둘이서만 생활하려는데 어쩌다가 신랑이 늦는 날에는 애 목욕도 못 시키고 쩔쩔 매고 빨래는 널지도 못하고 팔은 부러질듯이 아프고...정말 밥 먹을 시간도 없어서 나도 우유만 먹어도 살수 있음 좋겠다라고 생각했다니까요 ^^
지금도 우리 노은이는 잠투정이 심해서 하루에 3-4차례는 1시간씩 울어대요. 그래도 아이가 크는게 눈에 보이니까 한결 나아지는것 같아요. 조금씩 웃고 옹알이도 하고 업으면 목도 가누니까 훨씬 편하고,,,
신랑이 또 출장을 한달 나가서 친정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어요, 해주는밥 먹으니까 넘 조은거 있죠 ^^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글구 우리 아가들 이쁘게 키우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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