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결혼 2년이 조금 지난 전업주부입니다. 연애기간도 5년정도여서 신랑 집안사람들의 성격은 대충 알고잇엇습니다만.. 결혼 하고 나니 알고 잇었어도 이해하기가 힘들고 답답할때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결혼전부터 시어머님이 욕심이 많은것은 알고잇엇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하나뿐이고 독자라서 더 애착을 느끼는건지도 모릅니다만.. 결혼얘기가 오갈 당시에도 한몫잡으려는듯한 느낌을 받은적도 잇지만 전 신랑만 옳으면 된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진행해서 살고잇는지금.. 몇개월전에는 저희가 맞벌이를해서 같이 벌엇습니다. 결혼전부터 직장도 잇엇고 신랑쪽도 넉넉치 못한사정이기도 하고 그때 신랑은 사고로 차가 부셔져서 새로 구입한터인데 차할부가 35만원정도 나왓습니다. 그때 신랑 봉급이 90 정도 엿거든요. 생활이 불가능햇던 이유도 잇엇구요.. 그래서 제가 번돈으로 생활비를하고 아껴서 적금도 조금하고 시댁에도 노인분들 돈벌이가 없다고 생각햇기에 용돈도 조금씩은 드렷습니다 제사나 기타 다른명절이 끼이면 보너스나 생활비를 좀더 아껴서 드렸구요.. 전 운동화 만오천원짜리 사는데도 고민고민하다가 그냥 헌신발 그냥 신고 다녓습니다. 신랑은 그래도 결혼 햇는데 싶어서 제옷은 사지 못해도 신랑옷은 사주고, 저희 반찬에 갈치5처넌짜리도 비싸다고 안사고 시댁에는 한마리에 만오천원하는거 내가 아끼면 된다고 생각하고 사드리고 사탕도 좋아하셔셔 사드립니다. 시골이라 반찬거리가 없을꺼라고 전 회사 식당에서 아줌마랑 친하게 지내며 남는거 얻어서 오지만 시댁에는 월급날이나 2주에 한번씩 들어갈때 장봐서 들어갓습니다... 며칠전 전화를 햇다가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내용인즉~ 지금이 농사철이라 매주일욜일마다 들어가서 농사일 도와줍니다 지지난 일욜날 밭을 갈러 갓다가 도저히 못갈아서 아는사람에게 트렉터로 밭을 갈아달라고 부탁한적이 잇엇습니다.근데 기계고장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엇습니다. 해서 동네에 아는 다른 분한테 부탁을 해서 밭을 갈앗습니다. 그것도 걱정이 돼고해서 안부차 전화를 햇더니 시어머님 말씀이 밭은 갈앗다고 말씀하셧습니다. 그리고 저랑 통화후 신랑에게 트렉터비용으로 15만원정도 할꺼라도 돈을 달라고 했답니다. 지금 신랑 혼자 일하고 그동안 가치 일해서 번것으로 전세집을 옮겨서 적금도 없고, 억지로 맟춰살려구 노력중인데.. 지금은 제가 임신중이라 일을하지도 못하고 병원에 한달에 한번 가는것도 무슨 검사만 하면 돈 10만원이 우습게 나갑니다. 신랑 지금 봉급에서 의료보험이니연금이니 떼고 나면 110만원정도 됩니다. 차할부는 끝이 났지만 공과금과 기타 세금들 떼고 나면 생활비로 20만원정도 됩니다. 거기서 제 병원비빼고 하면 얼마 남지도 않는걸로 먹고 싶은것도 참고 안먹고 지내는데..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말하는 시어머님이 너무 야속합니다. 큰형님이랑 작은형님은 사업하십니다. 작은형님은 사업이 잘돼서 차도 2대나 사고 집도 3억인가? 5억하는집도 삿습니다. 헌데 형님들한테는 절대 돈달라고 안합니다. 왜냐면 아주버님들 한테 눈치보인답니다.그리고 딸이라서 그렇답니다. 그럼 전 뭡니까?? 두리 아둥바둥 맞벌이해서 겨우겨우 살다가 지금은 혼자벌고잇는 ...임신하면 먹고싶은것도 많다고 햇습니다.. 솔직히 먹고싶은거 잇어도 신랑이 물으면 없다고 합니다. 생활비 빠듯한거 다 아는 내가 ....신랑이 자기가 돈을 못벌어서 미안하다고 하는 말을 듣고 그런말 듣고 싶지도 않고해서.. 헌데 왜 정작 시부모님들은 자기아들이엿는데도 모르는지... 이런일이 잇을때마다 생각하는거지만 아들이 한달에 돈을 500~600 버는것처럼 얘기합니다..미치겟습니다. 월급얼마받는지도 다 알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