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구미에 사는 주부입니다. 결혼 5년차 접어들었는데 맞벌이 를 하고 있어서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저희신랑은 3남 3녀 중에 막내인데요. 저희 시아버지랑 어머니는 의성에 같이 계시고 딸둘,아들둘은 부산, 딸 하명은 대구, 저희은 물론 구미지요 저희 시아버지는 80세이시고 어머니는 76세이십니다. 그런데 저희 시아버지는 술을 많이 드시는데 시어머니를 매우 괴롭히는 모양이더라구요... 손지검을 할 정도로요 작년여름에 어머니가 아프셔서 부산 병원에 입원하셨는데요 저희 시아버지는 부산 자식들 집에서 이리 저리 옮겨 다니셨습니다. 다들 같이 못있는다고 하셔서요. 어머니는 이주후 퇴원하셨는데요 장남인 아주버님께서 모시고 갔습니다. 시아버님도 그때 같이 모시고 같구요 장남이라는 사람이 어머니한테 아버지는 어머니가 책임지라고 어머니도 책임못지는 아버지 자식들이 어떻게 책임지냐고 그러더라구요. 참 기가 막히는 일이지요. 자기도 자식이 있으면서 말이예요.
장남이라면 좀 식구들을 이끌어 가는 뭔가가 있어야지 매일 마누라 품에 안겨서 큰소리도 못치는 분입니다. 추석지나고 다음날 바로 의성에 못셔다 드렸다고 합니다. 작은 아주버님께서 거의 나서서 알아서 하시는 분이지요. 작은 아주버님도 이제는 짜증이 나는지 예전 같지가 않더라구요 병원비도 나오면 매일 똑같이 내고 장남은 병원영수증 받아서 세금 혜택다보고 정말 너무 하지 않은가요 이번에도 시어머니께서 골다공증이 있는데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셨는데 척추에 구멍이 나서 그러다는데 아무도 어떻게 병원 모셔서 갈 생각을 안하네요.. 저희가 모시고 가야할꺼 같아요 그러면 시아버님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리저리 눈치만 보고 있습니다. 걱정이 태산이지요 병원비때문에 다들 안나서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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