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언니중에는 그렇게 친하지는 않지만, 그언니는 남자쪽 집에서 형이 장가는 물론 여자가 없어서 결혼식을 형이 먼저 해야한다며 해서 아이는 물론이고 동거만 10년 햇습니다. 옆에서 보기가 정말 딱햇습니다. 그 언니가 요즘 보기 드문 사람이라고 생각햇습니다. 저 같으면 2년 3년? 기다렷을려나? 아마 안된다고 햇으면 포기 햇을껍니다. 그 언니 저보고 가끔 말햇습니다 결혼식올리는게 소원이라고..10년이 지나서 결혼식 잇던날 그 언니 표정 잊을수 없네요. 님도 그냥 님이 원하는데로 하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님 나이에 무작정 기다리기도 힘든거 같습니다. 나중에 자식이 20살됐을때 저의 나이를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50대 정도면 모를까 조금씩 늦어지면 자식에게도 부담 아닐까요?? 자식은 이제 시작할려구 하는데 부모는 다 늙어서 경제력이나 힘이 없다... 전 자식에게 미안할꺼 같습니다. 전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서 더 늦게 낳고 싶은 생각이 더 많습니다만. 제 친구나 주변을 보니 부모가 너무 늙어서 자식키워놓고 나니 손에 남는거 하나 없고 능력도 안돼는 그런 부모 돼고 싶지 않습니다.. 자식 다 키워놓고 한숨 돌리니깐 누군가에게 의지해야한다면?? 전 그냥 시부모님 말씀 듣지 않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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