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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저도요..후유증 말도 못합니다..
작성자 : kesppclf 조회수 : 1108 작성일시 : 4/10/2004 12:03:48 AM
저희애는 3살때 사정상 보내게 되어서 일하는 곳에서 가까운곳에

보냈거든요 그런데 애가 얼마 안있더니 안가려 하더니

한 일주일 지나면서 밤에 헛소리를 하고 비명을 지르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엄마하고 갑자기 떨어져서 적응하는 단계려니 했는데

점점 얘가 신경질적이 되가고..

원래는 성격도 명랑하고 사람을 많은것 좋아하는 아이라서

별 걱정 안했는데 얘가 성격이 바뀌더라구요

하도 안가려해도 어쩔수 없이 거의 한달을 달래고 어르고 해서

보내기를 했는데 저희 일이 늦게 끝나는 일이 되어서 좀 늦

으면 한 10분 금방 애 안데려가냐구 전화오구 ..

암튼 결국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보냈어요 애가 너무 싫어해서

그랬는데...

그곳은 첫날 어린이집 차 타고 갈때만 안갈려고 울더니

그다음날부터는 안울고 가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처음 다녔던 어린이집은 원장부터가 아이를

윗글 님처럼 다루고요 친구하고 잡담하러 밖으로 다니고 아이들

은 나몰라라 하였다네요.. 그러니 선생들도 물들어서 오죽햇겠어요

선생이 애들이 울면 방에 가두고 때리고 그랬답니다..기가차서..

아후 지금도 그 아파트 쳐다만 보면 열채이고 .. 울 늦둥이아들

엄마가 얼마나 원망스러웠을까를 생각하면 미안하고..

시설이 못하고 교육이 떨어지면 어떻습니까.. 한창 사랑이 필요

한 아이에게 그래도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분위

기만 되면 저는 이제 어디든 보내겠습니다.. 으씨.. 지금 생각해도
열받고요 정말 원장보고 선생님 보고 분위기 보고 보내세요..

최소한 아이들 보듬어줄수 있는 곳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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