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먼저 정마알 힘드시겠어요.. 저도 유치원에서 근무했었지만, 인간같지않은 원장들 정말 많거든요.. 안 그러신분들도 있지만 솔직히 애들 한명한명을 돈이라 생각하고 운영하시는 분들 많아요... 사명감(?) 글쎄요... 솔직히 이럼 안되는 건데 말이에요.. 제 조카도 얼마전 다니던 어린이집을 바꿨어요.. 올케랑 제동생이랑 둘다 학원에서 근무를 하거든요. 그러다보니 항상 밤11시나 되야 일이 끝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전에는 애를 데리고 있고, 보통 오후2-3시쯤 애를 맡긴데요. 근데 문제는 종일반 애들이 가고나면 원장선생님집에서 봐주신다는데, 애 간식도 잘안주고, 심지어는 밥도 조금밖에 안주나봐요. 항상 집에오면 배고프다고 밥한공기를 다먹어야 잔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뿐이면 말도 안해요... 제 조카가 4살인데.. 옷에 오줌싼다고 귀저기를 채웠더래요.. 실수하면 옷좀 갈아입혀주면 되지.. 귀저기를 채우다니.. 그리고요.. 한번은 제 동생이 데리러 가니 울고 있더래요.. 근데요.. 문제는 조카애옷에 술냄새가 나더라더군요.. 그러다가 급기야 한번은 토요일 볼일이 있어 올케가 일찍 퇴근했데요. 그래서 애 데리러 가니까 세상에.. 빈 교실에 애 넣어놓고 문을 잠궈놨더래요... 정말 화나지요? 그래서 올케가 아무말 안하고 잠시 친정에 맡겼다가 다른 어린이 집으로 옮겼다고 하더라고요.. 문제는 요.. 애가 얼마나 상처를 많이 받았는지... 집외에 다른데서는 잠도 못잔답니다... 많이 불안해 한데요.. 그리고 엄마가 없어도 불안해 하고요.. 저희집에 놀러와서도 전에는 잘 있었거든요.. 그런데.. 얼마전 놀러왔을때는요.. 제가 먹을거 하나를 줘도 눈치를 보는거 있죠.. 너무 속상한거 있죠... 올케 말로는 많이 나아진거라는데... 그래서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는 말이 맞는가봐요.. 일때문에 남손에 맡기니..이런일이 일어난건가 싶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해서 일을 안할수도 없고...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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