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이사와선 그런 느낌들이 조금씩 들었는데 작년말부터 초봄까진 스트레스 정도가 더 심했을까요? 초봄에 우울증처럼 쪼금 힘들었답니다.지금은 괜찮아요.운동을 다니는데요.거기 가면 제가 잘나가는 편이거던요.남편 사업하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돈이 쬠 있어 보이나봐요.사실은 그것도 아닌데.
암튼 잘 사는 사람들땜에 스트레스 안 받기로 했어요.어떤 박사님이 티비에서 우리나라는 남들하고 비교하는것 땜에 망한대요.그 말이 정말 맞는것 같아요.나 혼자는 아무 문제 없는데 남들하고 비교하다 보니 내가 더 못사는것 같고,자식도 더 공부 못하는것 같고,남편도 덜 멋있는것 같고.불만이 많아지면서 행복은 훨씬 아주 훨신 멀어지는 것 같아요.도닦듯 정신 수양하고 나니 지금은 편안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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