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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욕심인가...
작성자 : kkk2ok 조회수 : 2269 작성일시 : 3/31/2004 2:31:11 AM
돈욕심이 내겐 많은걸까...
난 내가 항상 가난하다구 생각하구..
울신랑이 돈을 지지리 못버는지 알았다...
년봉 3800이 적다구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적다구 생각한다
시댁에 들어가는 돈이 많다구 투덜 거렸다...
왜..
내 주의엔 나보다 잘살면서 시댁에 용돈드리는 인간이 없걸랑..
왜 나랑 친한사람은 우리보다 못사는 사람이 없다
한참전 내가 글을 올렸다
내딴엔 넘 힘들어서
돈을 모으구 싶어도 돈이 자꾸 샌다...
난 맨날 속으로 시댁 탓만 했다
맨날 외아들이라서 바라기만 하시는 시부모님이 얼마나 미운지..
근데 여기 올려진 글을 읽다보다
우리시어머님은 천사시다
그나마 상차리시는거 아기 봐주시는거
아기 가끔 씻겨주시는거등등
그나마 좋으신 분이다...
시댁에 한달에 80을 드리신다는분 글에 놀랬다..
난 지금 35만원에 가끔 식사대접에 과일이나 간식조금 사다드리구
거진 한달에 40쓰구 명절엔 80쓴다 생신때 조금 쓰구,,,
나두 속이 이렇게 까맣게 탔는게 80쓰는분은 얼마나 속이 탈까,,
지금부터라두 신랑좀 그만 긁어야 겠다
그냥 이대로 견디면서 잘 살아야 겠다.
근데... 내걱정은 시댁 챙겨주다보면 저축하기두 힘들구..
왜이리 물가가 오르는지..
장보면 원망스럽다,,,
울 아들 먹는것두 장난아니구
집에 바나나 참외 딸기 오랜지등등 과일이 종류별루 다 있어야 하니..
먹는게 4살이지만 나보다 더 잘 챙겨 먹을려구 한다..
그렇다구 안 먹일수도 없구 과일값두 비싸구 등등 부식비가 많이 올르다보니
요번달 먹는것만 100만원을 썼다..
울신랑은 모른다
그동안 신세 진사람 식사대접에 울언니 아기 낳는바람에 선물에
생활비 60맞혀놓구 100만원을 썼으니 울신랑 알면
기절할껄...
울신강 게장좋아한다..
그 비싼 게장 한달내내 식탁에 올렸다
밥도국 맞네
밥잘 안먹는 신랑 2공기씩먹는거 보구 흐뭇해서 계속 사다 줬다
식비가 장난이 아니다
내가 살림을 엉망으로 하나부다...
먹느걸 아낄려니 그러구 살구 싶진 않다
왜이리 아들이랑 신랑이 맛있게 먹는걸보면 흐믓한지
맛있는건 어찌나 잘 알구 잘먹는지..
여러분 먹는걸 아끼면서 저축하구 살아야 하는지요..
저는 다른건 아껴두 먹느건 못 아낄것같네요..
부자되긴 글렀죠...
오늘도 내글이 배부르게 들기는 사람 있겠죠..
하지만 전 욕심이 많아요..
제 언니나 친구나 저보다 못사는 사람이 없다보니
자꾸 욕심이 나네요
저 아직 전세 살구요 방 2칸 짜리...
제가씀씀이가 큰건지 우리나라에 가난한 사람이 많은건지
분간이 안돼네요
요번 4월 15일 선거 잘하셔서 좋은나라 만들어요...
모두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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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2004-03-31) 욕심이 꼭 나뿌다고는 할수 없죠...자책하지마세요. 그리고...저도 시댁 돈때문에 신랑이랑 많이 어려운관계인데요..그냥 속끓이는거 보다 터트리는것이 나은거 같아요.
찬,은채,엄마 (2004-04-06) 식비가 100만원이면 너무 많은거아닌가요?우린 공과금 교육비 의료비,식비 가족용돈모두해서 100만원도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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