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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어머님, 너무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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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수다아줌마 |
조회수 : 1119 |
작성일시 : 3/29/2004 4:15:40 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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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가 열 받아 혼났습니다.
정말 어머님 너무하시네요.
님께 50만원 받아 생활하시면, 연금 70이랑 막내아들이 주는
30..합해서 100만원은 뭐하신데요? (저축하시나요?)
남편분도 님의 말에 동감하신다면, 언제 한번 기회를 봐서
남편분이랑 어머님께 의논을 해보셔요.
생활비 50만원을 줄이시던지, 매주 장보시는걸 안하시던지..
그리고, 어른 4분에 아이 한명 사시는데 꼭, 50평대에 사셔야
하나요?
집부터가 무리하시고 있는듯 싶네요.
줄이세요...40평대 아니면, 30평대로...
솔직히 평수 적어서 님한테 피해 없을겁니다.
님은 아침에 출근해서 저녁때 오시잖아요.
집에서 왠종일 생활하시는것두 아닌데 왜 꼭 넓어야 하나요.
그리고, 집이 좁아야 사람들도 불편해서 자꾸 오지 않아요.
넓으니깐 자꾸 모이고..복닦거리는겁니다.
또, 집이 넓어 집안일 힘드니깐 일하시는 아주머니도 쓰시는거구여..
저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데...님께 정말 드리고 싶은 말은요.
1. 님의 건강 챙기세요. 정말 스트레스에 병 나면, 님만 손해고
서럽답니다.
님 병나면, 시댁 식구들이 당신들때문에 아픈줄 아실까요?
천만에요...아픈 며느리 곱게 안봅니다.
2. 님도 저처럼 처음부터 좋은게 좋다고 너무 어머님 말씀에
순종하고 살으셨나보네요..아이 맡기시는 죄로...
옛말 틀린것 하나도 없어요, 열번 잘하다가 한번 잘못하면
나쁜 며느리 되는겁니다. 어머님과 한두해만 사실것 아니잖아요. 매번 그렇게 하기 싫어도 하시며 사실건가요.
3. 남편분..장남이 무슨 죕니까?
장남이라 말씀 못드리겠다니요..장남으로써 책임감이 있는건
좋지만, 내 가정의 행복이 깨지는걸 방관하는겁니다.
가장 중요한건 남편분이예요.
어머님께서는 며느리보다는 남편분 말씀이 더 잘 먹힙니다.
남편분이 아닌건 기꺼이 십자가(?)를 지시고 교통정리 하셔야
합니다.
저도 3년전 멋모르고 합쳤다가 땅을 치며..후회하고 있는 전업
주부입니다.
이제야 제가 느끼는게..정말 많아요.
그중 젤루 중요한게..제 건강이지요..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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