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큰형수랍니다 마지막 도련님이 장가를 갓네요 둘째가 그런편인데요 장가가도 안달라지더군요 동서편에서서 한치도 양보도 안하지요 자기가 옳음그대로 행동하고 얄밉기는 하지만 어쩌겟어오 시동생인걸 하지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옳은 말 그리고 형수로서 윗사람으로서 이렇게 생각 한다고 꼭 야그하세오 만약 씨알이 안 먹힌 다면 장가가면 압니다 라고 말하시구요 세월을 살다보니 부닺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가는 일도 많지만 격어서 손해 보는 일도 많더라구요 님 오늘만 사는 게 아니고 내일도 잇으니 내일 내일 또내일 도 이렇게 살면 안되 잖아요 요즘엔 참는 게 낙도 아니구요 나중에 알아 주는 이도 없구요 도련님도 편히 생각 하고 행동할 터 님도 똑까치 해주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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