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 따뜻하고 인간적인 시부모님들도 많겠지만
이기적이고 며느리덕 보려는 시부모님들도 많이 계시죠
저는 후자랍니다..
저희 신랑은 외아들은 아니지만 2남중 장남이예요
결혼해서 1년 같이 살때는 `장남이니까 모셔야지` 하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어요.
1년 살다가 분가해서 따로 살아보니 이 것도 또다른 방법이더라구요
꼭 장남이니까 부모님 모셔야 하고, 외아들이니까 부모님 모셔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봐요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들, 딸을 떠나서 부모입니다.
근데 유독 아들가진 부모들은 왜 이리 며느리에게대우 받고 싶어하고 누리고 싶어하는 지...
생각해 보세요
친정 부모님들은 자기 딸 생각해서 사위한테 대놓고 바라지 않잖아요..
서로에게 너무 바라다 보면 몸은 같이 있지만 결코 행복한건
아니라 생각해요
나이가 연로하셔서 정말 자식들의 보호가 필요하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따로 생활 하세요
가끔 만나서 반가운 사이가 더 낳지 않을까요.
얼굴 자주 보면서 스트레스 쌓이는 거 보담은 요
형편되는데료 용돈(생활비) 잘 챙겨드리면
따로 사시는거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시진 않으실꺼예요
요즘은 왜 같이 안산다는 시부모님들도 많다잖아요
남편분과 상의 하셔서
좋은 쪽으로 결론 지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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